'KAERI 탐구생활' 연장 운영
[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학생들이 즐길만한 과학 행사가 축소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무료로 제공한 비대면 과학체험활동이 신청 접수와 동시에 마감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8월 한 달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비대면 체험 활동 '여름방학 KAERI 탐구생활'을 운영 중이다.
원자력연은 이 프로그램이 온라인 신청 시작과 동시에 마감되고 신청페이지가 마비되는 '신청대란'이 벌어져 여름방학 동안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고 27일 설명했다.
여름방학 KAERI 탐구생활 체험꾸러미[사진 제공=한국원자력연구원] = 2020.08.27 memory4444444@newspim.com |
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겐 원자력 체험꾸러미(SMART 3D 퍼즐, HANARO 블록 등)와 영상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된다. 콘텐츠는 누구든지 집에서도 쉽고 재밌게 원자력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8월 참가자는 331명이다.
원자력연은 높은 관심에 부응하고 코로나19로 축소된 학생과 청소년 대상 과학학습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여름방학 KAERI 탐구생활' 프로그램을 연장 운영한다.
9~10월 중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원자력 체험꾸러미를 배부할 예정이다.
원자력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비해 더욱 다양한 비대면 과학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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