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구례군은 막대한 호우피해를 입은 구례 지역의 응급복구를 마치고 복귀하는 군 장병들을 구례공설운동장에서 환송했다고 26일 밝혔다.
차량에 탑승한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구례군청 직원들이 거리에 나와 격려 현수막을 펼치고 열렬히 환송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장병환송식 [사진=구례군] 2020.08.26 yb2580@newspim.com |
환송식에는 김순호 구례군수와 유시문 구례군의회 의장 등 구례군 관계자와 제31보병사단 소영민 사단장, 김동환 95연대장, 각 부대 대대장 등이 참석했다.
헌신적으로 수해복구에 나선 제7공수특전여단, 201특공여단, 해병대 제1사단 소속 대대와 대대장에게 전남도지사 감사패와 표창장을 전남도 안전정책과장이 전수했다.
김순호 군수는 제11공수특전여단 등 4개 부대와 4명의 대대장에게 감사패와 감사장을 전달했다.
소영민 사단장은 수해복구 유공 장병 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순호 군수는 환송 인사에서 "이번 홍수로 구례군 지역은 막대한 피해 입고 군민들이 절망에 빠져 있을 때 가장 큰 도움과 희망이 됐던 분들이 바로 국군 장병들이었다"며 "군 장병들이 폭염 속에서 일반인들은 엄두도 내기 힘든 복구 작업을 훌륭하게 마쳐주신 것에 대해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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