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창고 문 연 롯데·신라·신세계 면세점...5000억 규모 재고 줄였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분기 들어 재고 큰 폭 감소..."제3자 반출 효과 커"
10월 말이면 특혜도 끝...관세청 "연장 여부 검토"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지난 4월부터 정부의 한시적 규제 완화로 '재고떨이'에 나선 롯데, 신라, 신세계면세점이 상반기 기준 5000억원 상당의 재고자산을 줄이는 데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면세점에 따르면 제3자 반출을 통해 소진한 재고가 40% 수준이며 내국인 판매를 통해 줄어든 재고는 10% 수준이다.

오는 10월 말이면 정부가 정한 규제 완화 기간이 끝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연장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4월 이후 재고 큰 폭 감소...롯데, 신세계, 신라 순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 신라, 신세계면세점의 6월 말 기준 재고자산은 각각 1조4527억원, 9201억원, 7798억원이다. 이는 3월 말 재고자산 대비 각각 1732억원, 1536억원, 1593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신세계디에프글로벌 법인까지 포함한 수치다.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2020.08.25 hrgu90@newspim.com

이들 3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정상적인 면세품 판매가 어려웠던 지난 3월까지 막대한 규모의 재고를 쌓았다. 면세점은 일반적인 유통사와는 달리 제품을 사입해 판매한다. 판매 흐름이 막혀 제때 팔지 못하면 악성 재고로 가치가 훼손돼 고스란히 피해를 받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관세청이 지난 4월29일 역대 최초로 한시적 제3자 반출과 내국인 일반 판매를 허용해주면서 일부 재고를 해소할 수 있었다. 롯데, 신세계, 신라 순으로 재고자산 감소 폭이 컸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동대문점 신규 오픈 등으로 오히려 재고자산이 113억원가량 늘었다.

특히 면세점들은 제3자 반출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보인다. 제3자 반출은 면세점이 3개월 미만 재고를 제품을 구입한 해외 본사에 반납하는 것을 포함해 어느 곳이든 반출할 수 있는 일종의 수출이다.

수입통관을 거쳐 내국인에게 일반 판매한 실적은 상대적으로 미미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에 따르면 대기업 3사의 지난 6월까지의 수입통관 실적은 신세계면세점 106억원, 롯데면세점 78억원, 신라면세점 78억원 규모였다.

이는 면세점 정가에서 할인된 판매가이므로 대략 재고 소진에 10% 수준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 한 대기업 면세점 관계자는 "따이궁(보따리상) 의존도가 이전보다 커져서 재고자산 감소분에 절반 수준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나머지가 제3자 반출과 내국인 판매 실적인데 제3자 반출 규모가 훨씬 크다"고 말했다.

명동 롯데면세점 스타라운지에서 재고 면세품을 쇼핑하는 소비자들 [사진=롯데면세점] 2020.07.21 hrgu90@newspim.com

◆10월 말이면 면세점 특혜도 끝...업계, 온·오프 재고 판매 혈안

정부의 면세점 대상 한시적 규제 완화는 오는 10월 말이면 모두 끝이 난다. 4월 말 갑작스러운 발표 당시 6개월이란 기한을 못 박았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3차 재확산으로 면세업계의 시름이 깊어지면서 연장 가능성도 제기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오는 10월 말이면 한시적 허용 기간이 모두 끝난다"며 "내부에서 연장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기한이 제한된 탓에 면세점들은 온·오프라인을 통한 재고 면세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6월 초 3사가 온라인을 통한 재고 면세품 내수 판매를 시작한 당시에는 수백만 접속자가 동시에 몰리며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롯데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은 현재 온·오프라인 재고 면세품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의 경우 ▲명동 본점 스타라운지에서 이달까지 ▲잠실 월드타워점에서 오는 27일부터 9월 말까지 ▲부산 롯데면세점에서 오는 27부터 10월 말까지 각 지점당 구매 등급이 높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재고 면세품 판매를 진행한다. 또 롯데그룹의 통합 온라인 몰인 '롯데온'을 통한 판매도 계속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 신세계면세점 12층 일부 구역에서 재고 면세품 판매를 진행 중이다. 재고 면세품 판매를 위해 별도로 마련한 '쓱스페셜'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진행한 자체 '라이브 방송'을 통한 면세품 판매도 추가적인 진행을 협의 중이다.

신라면세점은 온라인 판매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장충동 매장 내에서 재고 면세품 판매에 나섰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오프라인 판매는 멈췄다. 현재 신라인터넷면세점 앱 내 '신라트립' 페이지에 꾸준히 제품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초기만큼 흥행 성적을 내긴 어렵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A 대기업 면세점 관계자는 "초반처럼 서버가 폭발할 정도의 반응은 없다"며 꾸준히 찾아주시는 고객들만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B 대기업 면세점 관계자 또한 "초반처럼 뜨거운 반응이 아니다"라며 "코로나로 인한 피로도가 쌓여 '보복소비' 심리도 시들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hrgu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귀연, 尹 내란 선고 후 북부지법行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을 심리 중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이달 말 서울북부지법으로 전보된다. 이른바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이 기소한 사건을 맡고 있는 이진관·백대현·우인성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대법원은 6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1003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오는 23일자로 시행되는 이번 인사는 지방법원 부장판사 561명, 지방법원 판사 442명 등이 대상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귀연 부장판사가 2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두 번째 공판에서 취재진들의 퇴장을 명령하고 있다. 2025.04.21 photo@newspim.com 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번 인사에서 서울북부지법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의 내련 혐의 심리를 맡아왔으며, 이 사건은 오는 19일 1심 선고기일만 남겨두고 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23년을 선고한 이진관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윤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백대현 부장판사,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우인성 부장판사도 잔류한다. 3대 특검이 기소한 사건들을 심리한 재판장들 가운데 지 부장판사만 자리를 옮기게 됐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132명의 법관이 지법 부장판사로 신규 보임됐다. 여성법관 비율은 45.5%(60명)이다. 연수원 40기 판사들이 처음으로 지법 부장판사로 보임된 점이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진관 부장판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위증 등 혐의 사건 첫 재판을 심리하고 있다. 2025.09.30 photo@newspim.com 대법원은 이번 인사에서 비재판보직에 대한 개편을 진행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근무시기를 유연화하고, 보다 많은 법관에게 상고심 근무 기회를 부여하기 위하여 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재판연구관 보임을 확대했다. 재판중계, 재판지원 AI 도입 등 사법제도 관련 과제 추진을 위해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에 기획조정심의관 1명을 증원했다. 서울남부지법 김기홍 판사가 겸임한다. 사법인공지능정책 수립을 위해 사법인공지능심의관 1명도 신설했다. 이강호 천지방법원·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 판사가 해당 직을 수행한다. 신임법관 연수 및 법학전문대학원 강의 지원의 효율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사법연수원 교수 1명도 증원했다. 퇴직 법관은 45명으로, 70~80명 규모였던 과거에 비해 절반 가까이나 줄었다. 퇴직자가 줄어든 이유로 '스마트워크' 제도의 안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마트워크는 재판이 없는 날 근무지가 아닌 법원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원격근무 제도다. 대법원은 지난해부터 주 2회 원격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right@newspim.com 2026-02-06 15:20
사진
'50억 클럽' 곽상도 1심 공소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아들 곽병채 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오세용)는 6일 오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국민의힘 의원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아들 곽 씨에게 각각 공소 기각과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사진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뉴스핌DB] 재판부는 "선행 사건과 사실상 동일한 내용에 대해 다시 판단을 받게 하는 것으로, 무죄를 뒤집기 위한 자의적인 공소권 행사"라며 "실질적으로 동일한 사안에 대해 1심 판단을 두 번 받는 실질적 불이익을 받은 만큼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재판부는 "곽병채가 곽상도 전 의원의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기로 명시적·묵시적으로 공모했다고 보기 어렵고, 기능적 행위 지배도 인정되지 않는다"며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범죄 사실이 증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특가법상 알선수재 방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는 유죄로 인정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화천대유 관련 자금이 곽 전 의원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기부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양형과 관련해 재판부는 "알선수재 방조는 공무 집행의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저해하는 범죄이고, 정치자금법 위반 역시 정치 자금의 투명성을 훼손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설명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1심 선고 직후 서울중앙지법 서관에서 "1차 수사로 기소돼 무죄를 선고받았고, 2차 수사로 기소돼 오늘 공소 기각 판결을 받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그 사이 잃어버린 명예와 모든 것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보상받아야 할지 답답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검찰은 아들 곽 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또한, 수수한 뇌물 액수의 2배에 해당하는 벌금 50억 1000여 만 원과 추징금 25억 5000여 만 원을 명령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 씨에게는 범죄수익 은닉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한편,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2021년 4월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김 씨로부터 하나은행 컨소시엄 이탈 방지 청탁 알선 대가 및 국회의원 직무 관련 뇌물로 약 25억 원 상당을 수수하면서 이를 화천대유 직원이던 곽 씨의 퇴직금과 성과급으로 가장,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아들 곽 씨는 곽 전 국민의 힘 의원의 25억 원 상당의 뇌물 수수에 공모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다. pmk1459@newspim.com   2026-02-06 15: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