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직원 등 509명 검사...214명 '음성', 나머지 검사 중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23일 경북 경산에서 발생한 부부교사 확진자의 근무지가 대구 동구 소재 K 학교와 수성구 소재 S 학교로 확인되면서 대구시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와 보건당국은 부부교사가 근무하는 K, S 중학교에 대한 현장위험도 평가를 완료하고 노출 가능성 있는 교직원과 학생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음압병실[사진=뉴스핌DB] 2020.08.24 nulcheon@newspim.com |
K 중학교 경우 이날 학생 192명과 교직원 27명 등 219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14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5명은 이날 중으로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수성구 소재 S 중학교는 학생 278명과 교직원 15명 등 293명의 검사 대상자 중 290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곧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들 두 학교는 현재 등교가 중지됐으며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검사 결과에 따라 향후 즉각 대응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1일 '깜깜이' 확진자로 발표된 '수성구 60대 확진자' A씨는 심층 역학조사 결과 부산 사상구 지인 모임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대구 중구 소재 B 포차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1~12일 부산 소재 친척집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확진자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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