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T 같은 스테이블코인, 자본 도피에 유용"
언스플래시 |
블룸버그가 체이널리시스 리서치를 인용, 지난 1년 간 약 500억 달러 규모 가상자산이 중국을 이탈했다고 전했다.
USDT가 동아시아 유출액 중 180억 달러 이상을 차지했다.
체이널리시스는 "USDT 같은 스테이블코인은 자본 도피에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연간 5만 달러를 초과하는 금액의 해외 유출을 제한하고 있는데, 과거 중국인들은 해외 부동산 투자, 페이퍼 컴퍼니 설립을 통해 이를 회피했었다.
중국을 이탈한 500억 달러 가상자산 중 자본 도피에 쓰인 비중은 알려지지 않았다.
도비 완 프리머티브 벤처스(Primitive Ventures) 창업자는 "중국에서 USDT는 많은 이들의 달러 대체품이 됐다. 다수 중국 기업, 상인, 특히 해외 거주자들이 USDT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내 유명 가상자산 인플루언서는 (테더와 모회사가 같은) 비트파이넥스의 큰 지지자로, 이중 많은 수가 USDT 도매상이 되어 중국 전역 대형 OTC 거래상들에게 USDT를 팔았다. 이 OTC 거래상들은 대중에게 USDT를 팔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핌과 코인니스가 함께 제공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