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서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참석자 등을 포함, 1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인천시는 남동구에 사는 A(37)씨 등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중 6명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나 지난 15일 열린 광복절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다.
남동구에 사는 A(37)씨는 사랑제일교회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이 나오는 등 3명이 이 교회 관련 환자로 파악됐다.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서구에 사는 B(71·여)씨는 전날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 코로나19 방역 대책회의 모습[사진=인천시] 2020.08.19 hjk01@newspim.com |
교회 예배나 집회 참석자뿐만 아니라 이들의 접촉자들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정확한 감염경로와 동선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A씨 등을 포함해 44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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