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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HDC현산 대표 직접 만나 협의하자"…재실사 여부는 불투명

기사입력 : 2020년08월10일 16:48

최종수정 : 2020년08월10일 16:48

"12일 이후 실제 계약해제 여부, 현산과 협의 진행상황 따라 결정"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금호산업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이제라도 대면 협의를 수락한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10일 밝혔다.

금호산업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인수의지가 변함 없고, 조속한 거래 종결을 원한다면 언제든지 만나서 거래 종결 절차를 논의할 의사가 있다"고 설명했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들이 멈춰 서있다. 2020.04.22 mironj19@newspim.com

또한 "구체적인 협의 일정에 대한 조율은 실무자 간 연락을 취해 정하자"고 덧붙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재실사 요구를 수락할지 여부는 실무자 간 협의로 정한다는 계획이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오는 12일 이후 실제 계약해제를 통지할지 여부는 HDC현대산업개발과의 협의 진행상황에 따라 검토해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대면 협의에서는 거래 종결을 위한 생산적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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