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군 당국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철원과 화천에서 현재까지 대인지뢰 3발을 수거했다.
군 관계자는 9일 "일대에서 우리 군이 사용하는 지뢰 3발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당 지뢰는 미확인 지뢰지대에서 떠내려왔거나 6·25전쟁 당시 매설됐던 것으로 추정된다.

군은 강원 지역에서 집중호우로 지뢰가 발견되거나 북측에서 떠내려올 가능성을 대비해 지뢰 탐지와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철원 등지에서 300여 명이 투입돼 수색 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복구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군은 이날 병력 약 1800명 장비 190여대를 투입해 토사 제거와 침수 복구, 실종자 수색 등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지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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