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쿠팡 부천 신선물류센터에서 근무하던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노동자가 첫 산업재해(산재) 승인을 받았다.
9일 쿠팡발 코로나19 피해자노동자 모임 등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은 업무상 질병판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일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 A씨에 대한 산재 승인을 통보했다.

앞서 A씨는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 첫 확진자가 근무한 5월 12일부터 25일까지 근무하고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결과 A씨는 물류센터 외 공간에서는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 신선물류센터에서는 총 15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A씨 외에도 산재를 신청한 노동자가 더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추가 산재 승인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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