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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권 300mm 이상 폭우…거창 산사태 1명 사망

기사입력 : 2020년08월08일 13:57

최종수정 : 2020년08월08일 14:06

하동 화개장터 전면 침수...국도·군도·농어촌도로 교통 통제

[창원=뉴스핌] 남경문 정철윤 기자 = 경남지역에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산사태로 1명이 사망하고 주요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8일 정오 현재 경남지역에는 평균 170.9mm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리산과 인접한 산청 353.6mm, 함양 329.8mm, 거창 315.5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거창=뉴스핌]정철윤 기자 = 산사태가 발생한 경남 거창군 주상면 한 야산 사고 현장에 경찰이 통제선을 설치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0.08.08 yun0114@newspim.com

산림청은 이날 산사태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해 산사태 피해 우려지역 주민들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유도했지만 미처 대피하지 못한 곳에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산사태 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분류된다. 심각 단계는 가장 위험 상태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경남 거창군 주상면 한 야산에서 쏟아진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했다.

유출된 토사가 인근 도로를 덮쳐 A(83) 씨가 경운기와 함께 매몰됐다.

지역 주민의 신고를 받은 거창소방서 웅문대가 출동, 심정지 상태인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5대와 인력 11명을 투입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폭우로 인해 침수된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 [사진=경남도] 2020.08.08 news2349@newspim.com

7일 오후 10시께 하동군 화개면 탑리 화개장터 일대가 침수되어 화동면사무소 직원, 의용소방대가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10시30분께 하동 국도 19호선과 군도, 농어촌도로가 침수돼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

8일 오전 시에는 진주 진양교 하부도로가 전면 통제되는가 하면 옥봉동산 일원에서 토사유출 차량을 덮치기도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남도는 8일 정오 현재 진주시 8건, 하동군 5건, 함양군 3건, 산청군 19건, 거제시 2건, 사천시 3건, 거창군 1건 등 총 40건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강한 비로 인해 농업분야에서는 벼 73ha, 과수 27ha, 녹차 10ha, 기타 10ha 등 총 121ha가 침수되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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