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6명 늘어난 가운데 90대 확진자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7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9명 늘어난 164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30명이 격리중이며 1502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서울시에서 13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9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7월 24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치료를 받던 중 5일 사망했다.
서울시측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9명은 해외접촉 관련 3명, 확진자 접촉 4명, 경로 확인 중 2명 등이다.
선교회 소모임 관련, 은평구 1명(#1623)이 4일 최초 확진 후 가족 1명(#1627)이 같은 날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기존 확진자 2명이 같은 선교회 소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돼 관련 확진자는 총 4명으로 늘었다.
역학조사에서 4일 확진자 2명(#1623, #1627)은 7월 19일 선교회 소모임에 참석했으며 기존 확진자 2명(#1517, #1527)도 동일한 선교회 소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 두 사례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특히 서울시는 역학조사시 확진자가 거짓진술하거나 회피, 고의적 누락·은폐할 경우 엄중히 대응하는 방침에 따라 기존 확진자 1명(#1517)에 대해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성동구 가족 관련, 1명(#1631)이 5일 최초 확진 후 같은 날 가족 1명(#1630)에 이어 6일에 지인 1명(#1642)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성동구 소재 교회의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서울시는 확진자와 같은 예배에 참석한 총 173명에 대해 취합검사법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봉구 가족 관련, 1명(#1617)이 3일 최초 확진받은 후 4일 2명에 이어 6일에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이중 서울시민은 4명(#1617, #1622, #1638, #1639)이다.
역학조사에서 최초 확진자(#1617)는 1일 자택에서 가족과 친척 18명이 모여 가족모임을 가졌으며 참석자 중 5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모임 참석자를 포함한 접촉자 21명에 대해 검사 결과 기존 확진자 4명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