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종합] SKC, 상반기 영업익 801억…"전 사업부문 수익성 개선"

기사입력 : 2020년08월07일 10:47

최종수정 : 2020년08월07일 10:47

7일 컨콜·유튜브 생중계로 실적 발표
"고부가가치 소재 중심으로 성장해나가겠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C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80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조3134억원으로 5.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939억원으로 147.1% 올랐다.

2분기 기준 매출액 6562억원, 영업이익 49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5.2% 증가했다. SKC는 "전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SKC 투자사 SK넥실리스는 모빌리티 동박사업에서 매출 763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생산라인 정상화로 1분기보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SKC 로고 [제공=SKC]

하반기에도 유럽 전기차 시장 활성화 등 우호 환경 속에서 성장세를 이어간다. SK넥실리스는 공장 증설로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피아이씨글로벌은 매출 1631억원, 영업이익 224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보다 매출이 줄었지만 원재료 가격 약세 등의 영향을 받아 영업이익은 49억원 늘었다.

하반기에는 위생∙보건 제품에 적용되는 PG의 신규 고객을 확대하는 등 코로나19로 달라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고부가 필름 소재를 생산하는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은 매출 2299억원, 영업이익 138억원을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을 확대하고 태양광 EVA 사업 중단 등 사업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수익성을 높였다.

하반기에는 성장 유망 분야인 친환경 소재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를 늘려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반도체소재사업은 매출액 1008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황 회복으로 세라믹 부품 매출과 CMP 패드 판매가 늘면서 1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세라믹 부품의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CMP 패드의 신규 인증을 진행하는 등 성장 모멘텀을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SKC는 지속적으로 이해관계자가 중요시하는 사회적 가치 영역을 파악하고 기업 활동에 반영하는 한편,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측정 결과를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공개할 예정이다.

SKC 관계자는 "앞으로 고부가가치 소재를 중심으로 성장해나가겠다"면서 "'파이낸셜 소사이어티'를 구성하는 여러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확대해 SKC의 딥체인지를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SKC는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이용선 사업운영총괄, 오준록 반도체/통신소재사업부문장, SK피아이씨글로벌 원기돈 대표, SK넥실리스 김영태 대표, 이재홍 경영지원총괄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경영실적과 2019년 사회적가치 창출성과를 발표하고 이를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생중계와 함께 SKC의 딥 체인지 소개 영상 'SKC Deep Change, 이제 시작합니다'도 유튜브에 공개했다.

SK그룹 구성원의 자기주도적 역량강화 학습플랫폼 'mySUNI(마이써니)'에도 딥체인지 학습용으로 소개된 이 영상에선 SKC 이완재 사장이 직접 SK넥실리스 출범을 통한 모빌리티 소재사업 강화, 글로벌 합작사 SK피아이씨글로벌 설립 등 SKC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소개한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