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날씨

속보

더보기

닷새째 잠긴 잠수교…강변북로·올림픽대로 등도 교통통제

기사입력 : 2020년08월06일 10:10

최종수정 : 2020년08월06일 10:10

한강대교 기준수위 소폭 상승…대곡교 호우주의보
잠수교 및 여의도 진입구간도 차량 진입 불가
성수·반포·양화·잠실대표 등은 기준수위 여유 있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집중호우로 인해 한강수위가 높아지면서 주요도로에 대한 교통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잠수교가 닷새째 물에 잠김 가운데 한강대교 여의도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주요구간은 교통통제 기준 수위까지는 아직은 여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6일 오전 9시 기준 한강수위 상승으로 동부간선도로 전구간, 강변북로 원효대교 북단에서 의사협회 진입로 구간, 내부순환도로 마장램프에서 성수JC 구간, 올림픽대로 동작대교에서 염창IC 구간이 교통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역대 최장기간 장마가 예상되고 있는 5일 오후 물에 잠겼던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의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물기가 마르며 드러나 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지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집중호우로 제한수위를 넘긴 강원도 춘천 소양강댐을 방류키로 했다. 소양강댐은 한강 수계(水系) 최상위 댐으로 방류 시 한강의 수위에도 양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20.08.05 alwaysame@newspim.com

이날 오전 5시 50분부터는 강남구 세곡동과 송파구 장지동을 잇는 대곡교 지점에 호우주의보가 발령, 인근 거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한강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과 소양감댐 방류가 많아지면서 교통통제 구간이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 오전 9시 40분 기준 팔당댐 수위는 24.41m(제한수위 25.50m)로 초당 1만8302㎥를 방류하고 있으며 소양강댐 수위는 192.36m(제한수위 190.30m)로 초당 2112.525㎥를 방류중이다.

서울시 주요대교의 경우, 잠수교와 한강대교 여의도 구간을 제외한 주요구간은 교통통제 기준수위에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상태다.

우선 잠수교는 수위가 5.5m를 넘으면 보행자 이용이 통제되고 6.2m를 넘으면 차량이 진입이 불가능하다. 차량통제시 강변3로 진입로와 잠수교남단, 반포대교 남단 진입로에 경찰이 배치, 진입 차단에 나선다. 잠수교가 완전히 물에 잠기는 수위는 6.5m다. 오전 9시 기준 잠수교 수위는 10.44m로 닷새째 전면 통제 중이다.

오전 9시 기준 한강대교 수위는 7.66m다. 이에 따라 여의도 통과구간(7.49m)이 교통통제 중이다.

이밖에 주요구간인 서울교(7.74m), 한강철교(8.44m), 성수대교(9.20m), 반포대교(9.20m), 양화대교(10.06m), 잠실대교(11.73m) 등은 교통통제 기준 수위까지 최대 4m 가량 여유가 있는 상태다.

현재 서울, 경기도 등에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