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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사망 16명·실종 11명…서울 주요도로 교통통제

기사입력 : 2020년08월06일 07:32

최종수정 : 2020년08월06일 07:56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등 교통통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전국적인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피해(사망·실종)가 최소 27명에 달하는 가운데 한강수위 상승으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등 서울 주요도로가 교통통제에 들어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오전 6시 기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6명(서울1, 경기8, 강원1, 충북5, 충남1), 실종 11명(경기1, 충북8, 충남2), 부상 7명(경기3, 강원2, 충북2)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기록적인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해 한강 수위가 높아진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강이 흙탕물로 뒤덮여 있다. 2020.08.04 dlsgur9757@newspim.com

이재민은 991세대 1648명이 발생했으며 이중 469세대 889명은 미귀가 상태다. 시설피해는 5177건이며(사유시설 2617, 공공시설 2560) 농경지는 8,065ha(침수 7231, 유실·매몰 834)가 피해를 입었다.

통제상황은 13개 국립공원 347개 탐방로, 도로 39개소, 철도 3개 노선, 상습침수 지하차도 16개소(경기 2, 충북 4, 충남 10), 둔치주차장 93개소 등이다.

한편, 한강수위 상승으로 인해 오전 2시부터 동부간선대로(양방향) 성수JC에서 군자교 구간과 내부순환로(양방향) 성동JC에서 마장램프 구간이 통제됐으며 3시 10분부터는 강변북로(양방향) 한강대교에서 마포대교 구간이 교통통제에 들어갔다.

또한 3시 50분부터는 중랑천 수위 상승에 따라 동부간선도로 전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JC)에 차량 진입이 불가능하다.

현재 서울, 경기도, 충남, 전북서해안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시간당 10mm 내외의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오전까지 중부지방, 전북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 내일 오후부터 충청·전라·경북 북부에 시간당 50~80mm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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