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6일 오전 6시 현재 대구와 경북은 흐리고 봉화, 군위, 안동 등 경북 내륙에 시간당 5mm 내외의 비가 오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전 12시까지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북 문경,영주, 봉화 등지에는 호우경보가, 안동, 예천, 울진, 상주지역은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 시각 현재 대구와 경북(울릉도·독도 포함)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며 대구와 경북은 6일 밤까지, 울릉도·독도는 7일 아침 9시까지 35~60km/h(10~16m/s)의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 지역의 이 시간 현재 1시간당 최다 강수량은 구미 16.5mm, 석포(봉화) 11.5mm, 소보(군위) 11.0mm, 군위 7.0mm, 안동 5.9mm이다.

기상레이더 영상과 낙뢰 분포도(오전 6시30분), 일최저기온(오전 6시 현재) [사진=기상청] 2020.08.06 nulcheon@newspim.com

또 주요 지점의 일 최대 순간풍속은 울릉도 16.1m/s 경주시 10.8m/s 포항 9.4m/s 대구 7.6m/s 영덕 7.4m/s 영천 7.3m/s 영주 7.2m/s 봉화 6.5m/s 구미 6.4m/s 안동 5.6m/s 울진 5.0m/s 문경 4.9m/s이다.

또 7일은 서해상에서 정체전선이 활성화되면서 대구, 경북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으며 낮 12시부터 경북북부에는 시간당 50~80mm의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7일까지 200mm 이상)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 8일도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으로 북상하고 정체전선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긴 강수대가 형성돼 매우 강하고,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특히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 모레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할 것을 주문했다.

또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짧은 시간 동안에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산간, 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와 경북의 7일까지 예상강수량은 50~150mm이며 경북북부의 많은 곳은 200mm 이상이며 울릉도.독도는 10~50mm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6일 오전 9시를 기해 동해남부전해상에 풍랑특보가 예고되면서 경북 울진의 어선들이 조업을 포기하고 결속선을 단단히 묶은 채 죽변항에 피항하고 있다.2020.08.06 nulcheon@newspim.com

6일 오전 9시를 기해 동해남부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되면서,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 경북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거나 해수욕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겠다며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또 대구, 경북에는 6일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 ℃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으므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지역 열대야 기록 주요지점의 6일 오전 6시 기준 최저기온은 포항 28.6 경산 27.4 대구 26.8 경주 26.5 청도 26.5 고령 25.7 칠곡 25.5 구미 25.1 성주 25.1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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