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한전·가스공사, 14일 2분기 경영실적 발표…저유가에 희비 엇갈려

기사입력 : 2020년08월05일 08:00

최종수정 : 2020년08월05일 10:14

한전, 2분기 연속 깜짝 흑자 전망…2분기 기준 3년만
가스공사, 역기저효과·가스수요 감소 등으로 흑자폭 감소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가 오는 14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된 저유가 기조에 양기관의 실적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국제유가 약세로 원료비가 낮아진 한전은 2분기 연속 흑자가 기대되는 반면 가스공사는 가스 판매가격 하락, 도시가스와 발전용 수요부진 등으로 1분기보다 흑자폭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5일 한전에 따르면 한전은 오는 14일 '2020년 2분기 결산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한전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제조업과 서비스업 전기판매량이 줄었지만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정용 판매량은 늘었고, 국제유가 약세로 예년보다 원료비가 낮기 때문이다.

한국전력 사옥 [사진=한국전력] 2020.08.04 fedor01@newspim.com

원전이용률 상승도 영업 흑자 실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원전이용률은 81.3%로 지난 1분기 깜짝 흑자 당시 73.8%보다 높고 지난해 2분기 82.8%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전이 2분기 영업 흑자를 달성할 경우 지난 2017년 2분기 이후 3년만에 해당분기 흑자를 내는 것이다.

한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산업용 전기 수요가 줄어들었지만 가정용이 늘면서 어느정도 균형을 맞추고 있고 국제유가 약세가 계속되면서 원료비나 낮은 것은 호재로 작용할 것 같다"며 "원전이용률도 지난 1분기보다 높은 만큼 2분기 연속 흑자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이 좋은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전은 3분기 실적을 우려 하고 있다. 여름철인 3분기 판매수익 등이 크게 늘어야하지만 긴 장마로 인해 더위가 주춤했기 때문이다.

한전 관계자는 "사실 3분기 실적이 1년 중 가장 중요한데 올해 기존 예상과 달리 장마가 길어지면서 무더위가 사라졌다"며 "8월 이후 기상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실적이 좋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 사옥 전경 [사진=가스공사]

한편 한전과 같은 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가스공사는 표정이 어둡다. 2분기 매출액 감소와 영업이익 흑자폭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가 약세로 인한 판매가격 하락과 도시가스와 발전용 수요부진으로 판매량이 감소한 영향이다. 해외사업 역시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부진이 불가피하다.

또한 정산 지연으로 미반영된 이익이 일시에 반영된 지난해 2분기 영업실적의 역기저효과도 감안해야 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유가영향으로 2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가스수요 감소와 해외사업 부진 등의 영향과 함께 지난해 2분기에 대한 역기저효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