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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경기북부 폭우 비상...포천 낚시터 관리인 실종 피해 잇따라

기사입력 : 2020년08월03일 14:11

최종수정 : 2020년08월03일 14:17

1~3일 집중호우 관련 인명구조 6건 등 총 32건 접수
경기도 재난대책본부 근무체계 비상 4단계 격상

[의정부=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포천시의 한 낚시터 관리인이 수문 확인을 위해 보트를 타고 나갔다가 실종되는 등 경기북부 지역에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가평서 쓰러진 가로수.[사진=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2020.08.03 lkh@newspim.com

3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포천시 관인면의 한 낚시터에서 보트를 타고 나간 관리인 A(55)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장맛비로 저수지 물이 급격히 불어나자 수문 배수 상태를 확인하러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재난본부는 낚시터 저수지에서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

또 이날 새벽 1시께에는 포천시의 또 다른 낚시터에서 낚시객 7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대에 구조되기도 했다.

지난 1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집중호우 관련 3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인명구조 6건, 안전조치 20건, 급배수 6건이다.

재난본부는 집중호우에 대비한 긴급대응태세 강화에 나섰다.

지난 1일부터 상황대책반을 긴급 편성, 경기북부 11개 소방서와 협력해 수방장비 100% 가동상태 유지, 급배수 지원, 위험요인 제거, 민생보호활동 등 각종 재난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2일부터 경기도 재난대책본부 근무체계가 비상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상황대책반을 2개조로 추가 편성해 각종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

재난본부 관계자는 "집중호우 시에는 자주 물에 잠기는 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등을 피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하고 실내에선 문과 창문을 닫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l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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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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