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로드 구급박스, 언택트 아이템으로 관람객 '눈길'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창업시장 '한눈에'
권대욱 이안로드 대표가 오는 1일까지 열리는 창업박람회에 참가, 언택트 시대 뜨는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구급박스 자판기를 설명하고 있다. [이안로드 제공] |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이안로드는 의약외품 자판기 구급박스를 알리기 위해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참석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57회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서울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오는 1일까지 열린다. 400여개 부스 규모, 국내 창업관련업체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 19 사태로 변화하는 창업시장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의약외품 자판기 구급박스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비대면 창업아이템으로 적합한 품목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구급박스는 국내 특허와 국제 PCT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판매제품은 가벼운상처세트, 심한상처세트, 가벼운화상세트, 심한화상세트, 뼈·골절세트, 전염예방세트가 있다. 또 위생장갑, 마데카솔, 대일밴드, 과산화수소 스프레이, 탄력 보호대, 에어파스, 멸균거즈 등 단일제품도 구매할 수 있다. 코로나바이러스19를 예방하기 위한 손소독제, 마스크 KF94, KF80도 탑제했다.
판매가는 약국이나 편의점보다 저렴하게 책정했다. 응급세트는 QR코드를 통해 소비자들이 사용법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권대욱 이안로드 대표는 "구급박스는 아직까지 전례가 없는 사업모델로 24시간 운영이 가능해 관람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50여곳에 입점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달 조달청 조달품목으로 선정돼 벤처나라 입점에도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하면서 약국이 없는 지역이나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서비스 차원에서 지자체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안로드는 구급박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이안마스크를 설립해 마스크 공장도 직접 운영하고 있다.
권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위생이나 응급약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글로벌 시장도 급성장 할 것"이라며 "수출 극대화로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육성에도 이바지하고 싶다"고 했다. 이안로드는 미국, 러시아, 영국, 마카오, 베트남 등과 구급박스 수출을 협의하고 있다.
한편 이안로드는 온라인 소액 투자중개업 라이센스로 금융위원회에 등록한 회사다. 비상장업체에 누적으로 100억 원 가량을 투자·중개했다. 상상인이안1호스팩(100억 원), 상상인이안2호스팩(80억 원), 이베스트이안스팩1호(72억 원)등 3개 코스닥 상장스팩을 가지고 있으며 ㈜이안허브, ㈜이안피앤디, ㈜이안마스크 등 3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win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