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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오거돈 전 부산시장 67억…4개월 만에 2억9000만원 늘어

기사입력 : 2020년07월31일 00:00

최종수정 : 2020년07월31일 09:41

최진봉 부산 중구청장 가장 많은 81억 신고
신인석 전 금융통화위원 87억…퇴직 공직자 중 가장 많아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지난 4월 불거진 성추행 파문으로 자진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당시 재산을 지난해보다 2억9000여만원 늘어난 67억3794만원으로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4월 2일~5월 1일 임용되거나 퇴직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58명에 대한 재산등록사항을 31일 관보에 게재했다. 이 기간 중 신규로 임용된 29명, 승진자 13명, 퇴직자 14명의 재산변동이 있는 고위공직자가 대상이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오거돈 전 부산시장 2020.06.02 news2349@newspim.com

이 기간 현직 공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총 81억5853만원을 신고한 최진봉 부산광역시 중구 구청장이었다. 최 구청장은 지난 21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부산 중구청장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됐다.

뒤이어 박재완 충청북도의회 의원이 69억2920만원의 재산을, 하병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가 68억2922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박 의원은 본인 명의의 의료시설로 2억원을, 자녀 명의의 숙박시설로 16억7113만원 등을 신고했다. 하 행정부지사는 12억원 상당의 부동산 이외에도 본인 소유의 비상장주식 29억7630만원을 신고했다.

오 전 시장은 지난 3월 64억4775만원을 신고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2억9019만원이 늘었다. 오 전 시장은 본인 소유의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 1채 가격이 4개월 만에 2억7000만원, 배우자 소유의 부산 해운대구 우동 아파트 가격이 1억400여만원 상승한 것으로 신고했다.

퇴직 공직자 중에서는 신인석 한국은행 전 금융통화위원이 가장 많은 87억2194만원을 신고했다. 신 전 의원의 재산은 공시가격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아 기존보다 5억4752만원 늘었다.

이준호 감사원 전 감사위원은 기존보다 39억9898만원 증가한 72억834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전 감사위원은 본인 명의의 비상장주식 40억1992만원을 신고했다. 이외에도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은 기존보다 1억1000여만원 늘어난 13억7385억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한편 최은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21억38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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