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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베트남, 다낭 입출 항공편 등 대중교통 15일간 금지

기사입력 : 2020년07월28일 15:01

최종수정 : 2020년07월28일 15:01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베트남이 모든 다낭 항공편 운항을 15일간 중단시켰다. 다낭에서 100일 만에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추가 확진 사례들이 보고되면서 사실상 도시를 봉쇄한 것이다.

베트남항공 여객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2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이날부터 15일간 다낭 이·착륙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다낭에 대한 모든 버스와 열차 운행도 임시 중단됐다.

베트남은 해외 관광객들에 대해 문을 열어놓지 않은 상태이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하면서 다낭은 국내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져온 곳이다. 

전날 베트남 정부는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에 다낭에서 11개 도시로 향하는 항공편 증편을 요구했다. 베트남 도시에 봉쇄 조치를 내리기 전 약 8만명의 관광객들과 방문객들을 탈출시키기 위해서다.

베트남 CAAV 측은 로이터에 "모든 대피 항공편은 이제 취소됐다"며 "우리는 전날 90개의 항공편을 운항에 다낭에 있는 관광객들 모두를 대피시켰다. 대다수는 지난 26일에 버스와 열차편으로 다낭을 떠났다"고 알렸다.

전날 베트남 다낭에서는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보고됐다. 앞서 지난 25일 다낭에서는 100일 만에 처음으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나왔다. 57세 남성은 최근 해외를 다녀온 이력이 없고, 1개월 동안 다낭을 떠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베트남 정부는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28일 오후 1시 58분 기준, 베트남 내 누적 확진자 수는 431명이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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