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사과 즙 짜내고 남은 부산물이 화장품 소재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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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 즙 짜내고 남은 부산물 화장품 소재로 이용 [사진=경남도농업기술원] 2020.07.28 lkk02@newspim.com | 
경남도농업기술원 사과이용연구소는 사과 가공 부산물 활용 화장품 소재 개발과제로 도출된 '사과 박 추출물'을 거창군 소재 농업회사법인 하늘호수에 이전했다고 28일 밝혔다.
'사과 박'은 사과즙을 짜내고 남은 찌꺼기로 연간 약 6000t이 가공 부산물 형태로 생산되고 있으나 대부분 폐기되거나 일부 가축사료로 소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사과 박 추출물' 은 유용성분인 총페놀, 우르솔릭산 등을 포함하고 있어 항산화 및 항염증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경남농업기술원 사과이용연구소가 지난해 9월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재 완료하여 '사과 박 추출물' 이 화장품 원료로 인정받게 됐다.
홍정진 연구사는 "사과 박을 화장품 소재로 사용함에 따라 환경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사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술이전을 받은 하늘호수는 거창 지역특산물인 사과를 활용한 다양한 화장품 및 바디제품 등을 출시하여 판매할 계획이다.
lkk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