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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얌체 생활쓰레기 배출 없앤다

기사입력 : 2020년07월27일 19:11

최종수정 : 2020년07월27일 19:11

[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얌체 생활쓰레기 배출을 없애기 위해 무게를 제한하는 강력한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27일 무안군은 환경미화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생활쓰레기봉투 배출 무게제한과 100리터 종량제봉투 폐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무안군이 얌체 생활쓰레기 배출을 없애기 위해 무게를 제한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사진=무안군] 2020.07.27 kks1212@newspim.com

군이 이 같은 고육책을 들고 나온 이유는  현재 업소와 사업장에서 종량제봉투 비용을 줄이기 위해 압축기를 사용해 부피를 줄여 쓰레기를 눌러 담아 30~40kg에 육박하는 무게로 배출하는 얌체 배출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수거하는 환경미화원이 쓰레기 수거에 애로사항이 많다는 게 군 환경과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군은 쓰레기봉투 배출시 50리터는 13kg이하, 75리터는 19kg이하로 무게를 제한하기로 했다.

취급위험 폐기물 배출방법도 명시해 환경미화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각 폐기물별 수거일과 배출시간, 장소, 방법도 조정했다.

윤순정 무안군 청소행정팀장은 "100리터 봉투는 주로 식당이나 업소 등 생활폐기물이 다량 발생하는 곳에서 이용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앞으로 75리터 봉투로 나눠서 배출할 것"을 권장했다.

kks12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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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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