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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선] 경합주서 밀린 트럼프, 공화 텃밭서도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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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스테이트 분류 애리조나서 바이든 부상
트럼프, 텍사스주서도 밀리기 시작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 도전이 더 위태로워지고 있다. 이미 경쟁자인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경합 주에서 밀린 트럼프 대통령은 전통적으로 공화당 성향의 레드 스테이트로 불리는 지역에서도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승기를 빼앗길 조짐을 보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탄탄한 레드 스테이트로 여겨지는 애리조나주에서 민주당의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젊고 진보적인 라틴계 유권자들이 바이든 전 부통령을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이후 처음으로 애리조나에서 승리한 민주당 대선 후보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리조나주에서는 배리 골드워터 전 상원의원과 존 매케인 전 상원의원을 대통령 후보로 배출한 바 있으며 70여 년간 클린턴 전 대통령만이 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지지를 받은 민주당 대선 후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에서 애리조나 선거인단 투표에서 3.5포인트 차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패배시켰다.

코로나19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성공적이지 못한 대응은 애리조나주의 민심을 흔들고 있다. 700만 명의 인구가 사는 애리조나에서는 15만 명에 육박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보고됐다. 이번 달 들어 애리조나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입원환자, 사망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동시에 민주당이 이 지역에 공을 들여왔다는 사실도 애리조나 정치색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멕시코와 국경을 공유하고 있는 애리조나주에는 많은 라틴계 인구가 살고 있으며 최근 들어 캘리포니아와 같은 진보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부터 인구가 유입됐다.

바이든 캠프는 이 지역에서 대규모 직원을 고용하는 한편 영어와 스페인어 선거 캠페인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했다. 민주당 슈퍼팩(Super PAC) 중 하나인 미국 우선 행동(Priorities USA)은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하게 된 공화당 지지 라틴계 유권자의 모습이 담긴 디지털 광고와 등에 이번 달에만 1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민주당 대통령 경선에 참여했던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의 자문들이 조직한 누에스트로 팩(Nuestro PAC)도 바이든 전 부통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 조직은 라틴계 유권자를 겨냥해 바이든 전 부통령의 선거 운동을 지지하고 있다. 애리조나 전체 인구에서 라틴계는 약 3분의 1을 차지하며 젊고 진보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

리얼 클리어 폴리틱스(Real Clear Politics)에 따르면 최근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3포인트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루벤 갤러고(민주·애리조나) 하원의원은 "나는 매우 자신 있다"라면서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것은 애리조나 역사상 처음으로 이 주를 블루 스테이트로 변화시키는 운동이 진행 중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계 전략가인 척 콜린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애리조나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민주당 인사라고 평가했다.

애리조나의 대표적인 정치인으로 존경받는 매케인 전 상원의원과 바이든 전 부통령의 친분도 이 지역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선호를 강화하는 데 영향을 줬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영웅'으로 여겨지던 매케인 전 의원을 반복해서 공격했다. 반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매케인 의원의 추도식에 참석해 감동적인 추도사로 매케인 지지자들을 끌어안았다.

애리조나주 피닉스 소재 OH 프리딕티브 인사이트의 여론조사 책임자인 마이크 노블은 "대통령은 거의 지지 정당이 없는 유권자의 대부분을 잃고 있다"면서 "트럼프는 온건하거나 지방 유권자들, 특히 존 매케인의 큰 지지자들 사이에서 공화당을 해쳤다"고 지적했다.

흔들리고 있는 공화당 표밭은 애리조나주만이 아니다. 지난 22일 퀴니피악대가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통적인 레드 스테이트 텍사스주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1포인트차로 밀렸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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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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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前합참의장 구속심사 출석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날 심문에 참석한 2차 종합특별검사팀의 김정민 특검보는 "계엄 당시 상황을 잘 설명드리고 당시 합참이 국민이 바라는 바를 전혀 이행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며 "조사 과정에서 계엄을 막고자 행동했던 사람들은 영장 청구 대상에서 제외했고, 현재 심사 대상이 된 사람들은 국민적 요구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잘못"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이 혐의를 부인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법의 세세한 규정을 가지고 의무가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는 것은 형식 논리"라며 "현역 군인 군령권자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이 이 사태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이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변명하는 것은 국민 상식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심사에서는 김 전 의장이 실제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위치가 아니었다는 점을 정확히 지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특검보는 김 전 의장의 행위가 단순 부작위에 그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계엄 상황실 조성에 협조했고 계엄사 부사령관, 기조실장, 상황실 핵심 인력 대부분이 합참 요원이었다"며 "단편 명령 역시 적극적 지원 행위의 한 예"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모들과 국가안보실장까지 국회에 투입된 병력 철수를 건의했지만 이를 묵살했다"며 "이는 단순한 도덕적 문제가 아니라 명확한 법적 의무 위반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과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의 영장실질심사는 각각 15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3시 30분에 열린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2차 종합특검은 지난 9일 김 전 의장 등 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김명수 전 합참의장이 지난 5월 27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에 출석하는 모습. 2026.05.27 yek105@newspim.com 특검은 김 전 의장이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국회 등에 군 병력이 투입되는 상황을 인지하고도 계엄사령부 구성에 참여하고, 특전사와 수방사에 '계엄 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또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절차의 위법성 문제와 국회 투입 병력 철수 필요성에 대한 보고를 받았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진술과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 전 의장은 특검 조사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당시 군은 안보 공백 방지와 우발적 충돌 예방을 위한 임무를 수행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의장 등의 비상계엄 가담 의혹은 종합특검의 첫 인지 사건으로, 이번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향후 특검 수사의 향방을 가를 첫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pmk1459@newspim.com 2026-06-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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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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