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국대선] 바이든, 부동층 사이에서도 트럼프보다 우세

기사입력 : 2020년07월23일 00:37

최종수정 : 2020년07월23일 00:37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
부동층 61% 바이든 지지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올해 미국 대선을 석 달 여 남겨둔 가운데 민주당 대선 주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부동층 사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공개된 로이터통신/입소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46%의 지지율을 얻어 38%를 기록한 트럼프 대통령은 8포인트 앞섰다. 나머지 16%는 부동층과 제3당 지지자, 투표 계획이 없는 유권자다.

바이든 캠프와 트럼프 캠프는 모두 이 16%의 부동층으로부터 표를 얻기 위한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어떤 후보가 부동층의 표심을 확보하냐에 따라 선거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2016년 로이터와 입소스 공동 여론조사에서 부동층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서 비슷한 정도의 지지도를 보였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전 마지막 일주일 지지자를 결정한 유권자 다수의 표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대선 주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 여론조사에서 부동층 중 61%는 반드시 결정해야 한다면 바이든 전 부통령을 뽑겠다고 밝혔으며 39%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표를 던지겠다고 답했다.

70%의 부동층 유권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같은 수의 응답자는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봤다. 62%의 응답자는 미국 경제가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심히 걱정한다고 밝혔다. 부동층 유권자 10명 중 8명은 바이러스의 확산을 우려한다고 답했다. 미국에서는 14만1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숨졌다. 이들 중 34%는 코로나19로부터 미국을 회복시킬 좋은 계획을 세우고 있는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또 다른 24%는 미국 정부의 신뢰를 회복시킬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했으며 12%는 의료 부문에 강력한 정책을 내놓는 후보에게 표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미국에서 4430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지난 15~21일 진행됐다. 이 중 3744명은 등록 유권자이며 595명은 유권자지만 민주당이나 공화당 지지자가 아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