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 내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지역사회 감염 우려도
軍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66명…43일 만 확진자 발생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경기도 포천 육군 전방부대에서 장병 8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군 당국에 따르면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8사단에서 장병 8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초 2명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고, 밀접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한 결과 6명이 추가로 확진이 확인됐다.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군 당국과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 1월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에 설치된 TV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관련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 국군 장병이 그 앞을 지나가고 있다. 2020.01.29 pangbin@newspim.com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
현재 군은 부대원 등 밀접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때문에 부대 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확진 장병들이 확진판정 전 휴가나 외출을 나간 경우도 있는 것으로 확인돼 지역사회 내 추가 감염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로써 이날 오전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6명이다. 지난 6월 10일 이후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가 43일 만에 확진자 발생이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