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국방부, 2018년 법인 등기도 안 된 '탁현민 측근 업체'에 행사 맡겼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탁현민 측근 업체 '노바운더리', 국방부 행사 5건 수주
2018년 첫 행사 수주 당시 법인 등기도 안 된 신생 업체
국방부 "법인 등기 안 된 업체 행사 수주 못한단 규정 없어"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국방부가 지난 2018년 이후 2년간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최측근이 세운 신생 기획사 '노바운더리'에 무려 5건의 행사를 맡기면서 정식 계약도 맺지 않고, 관련 서류도 남기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심지어 국방부가 이 기획사에 처음 행사를 맡겼을 당시 업체가 법인 등기도 안 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특혜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방부는 16일, 지난 2018년 1월 진급장성 삼정검 수여식 행사를 노바운더리에 맡기면서 정식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이때 국방부는 행사 진행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공개입찰을 진행했는데, 당시 법인 등록도 돼 있지 않았던 노바운더리가 경쟁 업체를 제치고 삼정검 수여식 행사를 수주했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사진=뉴스핌DB]

일부 매체에 따르면 당시 국방부는 물품대금이나 각종 공과금 지급 명목으로 쓰는 '수용비' 예산으로 행사 다음달인 2018년 2월에 노바운더리에 5500만원의 예산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면 '일반 용역비' 명목으로 예산이 집행됐겠지만 그게 아니었기 때문에 다른 명목으로 예산이 집행된 것이다.

이후에도 노바운더리는 2018년 10월1일에 실시된 제70주년 국군의 날 맞이 유해 봉환식 행사 등 총 5건의 행사를 국방부로부터 따냈는데, 삼정검 수여식 행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수의계약이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와 군 안팎에서는 "노바운더리가 탁 비서관의 영향력으로 특혜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탁 비서관은 노바운더리가 처음 국방부의 행사를 수주했을 당시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었다.

일각에서는 국방부가 2018년 10월 제70주년 국군의 날 맞이 유해 봉환식 행사를 수의계약으로 체결하면서 노바운더리로부터 제안서나 사전 검토보고서 등 필요한 서류조차 받지 않았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kilroy023@newspim.com

◆ 국방부 "탁현민 측근 업체 행사 수주 관련 언론 보도는 명백한 사실 왜곡"

이에 대해 국방부는 이를 최초로 보도한 언론사가 "명백한 왜곡 보도를 했다"며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삼정검 수여식 행사의 경우, 2018년 이전에는 이러한 형식의 행사가 없었으므로 국방부 예산이 편성돼 있지 않았고 대통령 일정 조정 및 진급일정 등의 요인으로 행사 9일 전에 시행이 결정됐다"며 "이에 행사 전에 계약을 진행할 수 없던 상황이었고, 일단 (계약하지 않고) 행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행사 종료 후 사후정산 방식으로 행사비용을 집행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당시 노바운더리는 법인 등기도 안 돼 있었는데 어떤 기준으로 용역을 맡겼느냐', '탁현민 비서관의 측근 업체라는 이유만으로 선정된 것이라는 논란이 있는데 입장을 밝혀 달라'는 지적에 "법인 등기가 안 됐다는 사유만으로 행사를 맡지 못한다는 규정은 없다"며 "청와대 행사 경험이 있고 새로운 콘셉트와 형식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획사를 선정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2018년 10월 국군의 날 유해봉환식 관련 서류를 국방부가 확보하고 있지 못하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명백히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관련 언론사에 정정을 요구한다"며 "당시 계약은 관련법령에 따라 정상적으로 체결됐고 업체로부터 받아야 할 서류와 사업부서의 근거서류를 모두 정상적으로 처리해 보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방부가 국군의 날 유해봉환식 관련 제안서, 사전검토보고서를 갖고 있지 않다고 하는데, 이는 계약상 필요한 서류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터넷은행 신용대출 빗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일제히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관리 강화 주문에 따라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까지 나선 모습이다. [이미지=뉴스핌DB] 16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부터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약정액 5000만원 이상인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을 연장할 때도 최근 6개월간 한도 사용률이 20% 이하인 경우 그 한도를 최대 20%까지 감액키로 했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마이너스 통장 개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고액 연봉자에 대한 신규 신용대출 한도도 축소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마이너스통장을 5000만원까지 이용 중인 고객은 추가 신용대출을 최대 50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게 된다. 적용시기는 조율 중이다. 한편 시중은행은 지난주 신용대출 규제 방안을 잇따라 내놓은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마이너스 통장 신규 개설 한도를 5000만원, 이를 포함한 신용대출 신규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부터 고액 연봉자 대상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까지로 축소했고 우리은행도 같은날 비대면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 접수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신용 대출 하루 한도를 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romeok@newspim.com 2026-06-16 11:01
사진
김명수 前 합참의장 영장 기각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반면 함께 영장이 청구된 전직 합참 수뇌부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반면,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동식 부장판사는 김 전 의장에 대해 "주된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의 필요가 있다"며 "도망·증거인멸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피의자에 대해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9일 12·3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내란 상황을 파악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해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김 전 의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군 작전 지휘권을 가진 합참의장으로서 국회 병력 투입 등을 제지하지 않고, 계엄 상황을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직후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에 '계엄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단편명령을 내림으로써 계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단편명령은 부대 행동 지침 등을 담은 간략한 작전명령이다. 종합특검은 합참 참모들이 계엄의 절차적 문제와 국회 병력 투입의 위법 소지를 제기했음에도 김 전 의장 등이 이를 제지하거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병력 철수를 건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의장 측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김 전 의장 측 변호인단은 지난 1일 "국회로 출동한 병력은 김 전 의장의 상관인 국방부 장관의 지휘를 받고 있어 당시 김 전 의장은 작전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6 07: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