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발언엔 "후속조치 기대" 반응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미래통합당 세종시당은 20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김병준 시당위원장과 김충식, 문찬우, 김동빈 전국위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국회 연설에 대해서는 "여당으로 반드시 행정수도 완성에 진정성 있는 후속조치를 취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래통합당 세종시당 운영위원회.[사진=통합당] 2020.07.20 goongeen@newspim.com |
통합당 세종시당은 먼저 시당위원장과 전국위원 선출에서 김 위원장과 3명의 전국위원을 뽑아 중앙당 최고위원회 승인을 요청했다. 이들은 중앙당 승인으로 최종 결정된다.
앞서 통합당은 지난 14일 위원장 선출과 관련 후보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김병준 세종시을 당협위원장이 단독으로 접수해 20일 열리는 운영위원회에서 김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이날 선출된 김 위원장은 "그동안 구심점이 부족했던 세종시당을 추스르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세종시가 온전한 행정수도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합당 세종시당은 이날 운영위원회에서 마침 이날 국회에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와 청와대, 정부부처를 세종시로 옮겨야 한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도 입장을 정리했다.
통합당은 "행정수도의 완성은 국토의 균형적인 발전과 수도권 과밀을 해결할 수 있는 필수 요소"라며 "김 원내대표 발언이 최근 부동산 정책 실패를 가리기 위한 손바닥이 아니길 바란다"고 비꼬았다.
통합당은 "손바닥으로 눈앞만 가리면 결국 본인의 앞길만 보이지 않는 것"이라며 "180석의 거대 여당으로 반드시 행정수도 완성에 진정성 있는 후속 조치를 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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