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태국 코브라골드 훈련 불참했던 해군, 하와이 림팩 훈련은 참가

기사입력 : 2020년07월17일 10:06

최종수정 : 2020년07월17일 10: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장병 570여명, 류성룡·이순신함 타고 18일 오전 하와이로 출발
코로나19 상황 고려, 정박훈련 및 함정 상호방문 등은 생략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지난 2월 코로나19 상황을 이유로 태국에서 열리는 다국적 연합훈련 '코브라골드 훈련'에 불참했던 해군이 내달 미국 하와이 근해에서 열리는 '환태평양훈련(림팩, RIMPAC)'에는 참가하기로 했다.

17일 해군에 따르면 림팩 전대 소속 장병 570여명은 오는 18일 오전 제주민군복합항에서 하와이를 향해 출발한다. 8월 1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서애류성룡함(DDG, 7600톤급), 충무공이순신함(DDH-Ⅱ, 4400톤급), 해상작전헬기(LYNX) 2대도 참가한다.

서애류성룡함(DDG, 7600톤급) [사진=대한민국 해군 공식 유튜브 캡처]

앞서 해군은 지난 2월 코로나19의 국제적 확산세를 고려해 코브라골드 훈련에 함정, 해병대 병력을 참가시키지 않고 '지휘소 연습(CPX)'을 위한 지휘관, 참모 위주의 인원만 참가시켰다. CPX는 실제 장비가 기동하지 않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하는 워게임(War Games)을 말한다. 즉, 우리 군은 해안에서 진행되는 상륙·기동훈련에는 참가하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함정과 병력의 훈련 참가를 전격 결정해 주목된다. 특히 미국은 지난 16일 기준으로 일일 확진자가 7만명에 달하는 상황이어서 일각에서 훈련 참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대해 해군은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고강도 예방대책을 실시한 가운데 훈련에 참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먼저 장병들은 출항 2주 전부터 함정에서 대비태세를 유지했으며, 출항 전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실시해 지난 11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마스크, 손소독제, 진단키트, 방호복 등 의무·방역물자를 확보하는 한편 장병들로 하여금 예방수칙 준수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아울러 유증상자 발생 상황에 대비한 대응 계획 수립 등 부대관리도 철저히 준비했다. 해군에 따르면 함정에 의료진도 함께 탑승한다.

특히 기존 림팩 훈련에서 실시했던 정박훈련, 참가국간 함정 상호방문 및 예방활동은 이번에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하지 않기로 했다.

미국과 멕시코의 해병대가 지난 2018년 7월 열린 림팩(RIMPAC, 환태평양합동훈련)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훈련 기간, 참가 규모 자체도 예년에 비해 축소된다. 미 해군 결정에 따라 통상 1개월 이상이던 훈련 기간이 이번에는 약 2주 정도로 줄어들었다.

참가 규모도 지난 2018년에 비해 대폭 줄였다. 우리 해군은 2018년 6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시행된 지난번 림팩 때 7600톤급 이지스 구축함 율곡이이함, 4400톤급 구축함 대조영함, 1200톤급 잠수함 박위함과 P-3 해상초계기 1대를 비롯해 해병대 40여명 등 병력 700여명을 보냈다.

김성환 림팩전대장(해군 대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연합전력 운용능력 및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발전시켜 해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안보 상황에 대한 공동대처능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가국 간 공조체계를 확고히 하고, 훈련에서 부여된 임무를 완벽히 완수해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떨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림팩 훈련은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국가 간의 해상교통로 보호 및 위협에 대한 공동대처능력, 연합전력의 상호 운용능력 및 연합작전능력 등을 증진 시키기 위해 미국 해군 주관으로 격년제로 실시되는 다국적 연합훈련으로, 1971년부터 시작돼 올해 27번째로 진행된다. 우리 해군은 1990년 첫 참가 이후 올해로 16번째 참가한다.

이번 훈련에서 우리 해군은 기동부대사령관(CTF)으로서 다국적 연합전력으로 구성된 함정들을 지휘하며 해양차단작전, 해상공방전, 대잠전, 수상전 등 해상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훈련에 참가한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