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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發 '월세 대란' 美 세입자 20% 쫓겨날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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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수 천만명에 달하는 미국인 세입자들이 거주 중인 아파트나 주택에서 쫓겨날 위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직장을 잃고 소득이 끊어지면서 수개월 동안 월세를 내지 못했기 때문.

이달 만료되는 연방 정부의 강제 퇴거 모라토리움이 연장되지 않을 경우 주택시장에 패닉이 불가피하다는 경고다.

여기에 주택 담보 대출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주택 압류 사태 역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노숙자와 빈곤층을 위해 식사와 원조를 공급하는 바워리 미션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16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은 이달 말 수 천만명에 달하는 미국인이 월세를 내지 못해 강제 퇴거되는 사태가 벌어질 전망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월세를 내지 못한 미국 성인이 12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음달 월세를 낼 수 있을 것인지 불투명한 이들이 2300만명으로 파악됐다.

팬데믹 사태에 따른 실직자가 급증한 데다 정부의 실업 수당 지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생활고가 더욱 커졌다는 지적이다.

이와 별도로 CNBC는 이달 중 강제 퇴거 당하는 미국 세입자가 280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CBS 뉴스는 미국 전체 세입자 가구 중 무려 20%가 오는 10월까지 강제 퇴거를 당할 위기에 놓였고, 이미 수 천 명이 길거리로 내몰린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우려가 현실화될 경우 지난 2008년 이른바 서브프라임(비우량) 모기지 사태 당시 주택 압류 건수를 웃도는 강제 퇴거가 발생할 전망이다.

연방 정부가 모기지 보험을 통해 제공하는 강제 퇴거 모라토리움 정책이 오는 25일 만료되면서 주택시장에 일대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펜실베니아가 최근 모라토리움을 8월 말까지 연장했고, 보스톤이 연말까지 강제 퇴거를 금지시키는 등 일부 주정부가 대응에 나섰지만 근본적인 해법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일부 아파트 건물주들이 월세 납입 시한을 늦추는 등 세입자에게 관대한 움직임을 취하고 있지만 이 역시 영속되기는 어렵다.

6월 말 기준 실업 수당을 받는 미국 실직자는 1800만명을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상당수의 실직자들이 수당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고, 이 떄문에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고용시장이 회복되기 전까지는 상황이 개선되기 어렵지만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2만5000명에 달하는 대규모 감원에 나서는 등 감원 한파가 멈추지 않는 모습이다.

여기에 기업 연쇄 파산이 이어지면서 실직자가 더욱 늘어날 여지가 높고, 미용실과 음식점 등 자영업자들 역시 매출 절벽에 시달리고 있어 주거 안정성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월세 연체와 강제 퇴거는 연쇄적인 파장을 일으킬 수 있어 시장 전문가들이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주택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여지가 높을 뿐 아니라 코로나19 확산을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

캔자스 시티의 세입자 권익 단체인 KC 테넌츠의 타라 라우비어 이사는 CNBC와 인터뷰에서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상황에 강제 퇴거는 세입자를 사지로 몰아넣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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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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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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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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