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주한미국대사관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했던 비자발급 업무를 유학생 등 비이민 비자에 한해서 재개한다. 정규 비자 발급이 중단된 지 약 넉 달 만이다.
주한미국대사관은 16일 공식홈페이지 "7월 20일 월요일부터 F(학생), M(직업연수), J(교환방문) 비자 신청자를 위한 비이민비자 발급 서비스를 일부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미국 메모리얼데이를 하루 앞둔 24일 오전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에 성조기가 조기 게양돼있다. 2020.05.24 alwaysame@newspim.com |
이어 "가능한 신속히 비자 신청을 처리할 계획이지만, 업무 적체로 신청자들의 발급 대기 시간은 다소 길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청자가 납부한 비자 신청 수수료는 유효하며, 수수료를 납부한 국가에서 납부일로부터 일년 이내에 인터뷰 예약을 신청하는 경우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 19일부터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대부분의 대사관과 영사관에서 정규 비자 발급 업무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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