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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온' 분위기 상품 통화 강세, 미 달러 1개월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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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가능성에 외환 시장에서 위험 선호가 되살아났다. 미국 달러화가 1개월 최저치로 하락한 가운데 상품 통화가 강세를 보였다.

15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96.05로 0.22% 하락했다. 장중 95.78로 지난 6월 10일(95.70) 이후 처음으로 96 이하로 내렸다. 달러 인덱스는 지난 3월 9일 올해 저점인 94.65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 간 긴장 악화와 미국 내 코로나19 2차 유행에 따른 경제적 영향 등 우려 요인은 여전하지만,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경제 회복 기대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2분기 기업 실적이 투자 심리를 이끌고 있다.

미국 달러화 [출처=로이터 뉴스핌]

미국 바이오기술 기업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 시험에서 참여자 45명 전원에게 항체가 형성됐다고 발표하면서 리스크 온 분위기를 촉발했다. 모더나는 오는 27일 3만명을 대상으로 시판 전 최종 단계인 임상 3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된 골드만삭스의 실적은 예상보다 강했다. 골드만삭스의 올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6.26달러로 시장 전망치 3.78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도 40% 급증해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전날에는 미국의 주요 3개 은행 JP모간, 웰스파고, 씨티그룹이 실적을 발표했다. 이중 JP모간과 씨티그룹의 실적은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다.

은행 실적 호조 속에 기대감이 형성된 가운데 16일 발표되는 올해 2분기 중국 국내 총생산(GDP)가 실망스럽지 않다면 위험 선호 심리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베이지북에서 모든 지역에서 경제 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으나 여전히 팬데믹 수준 이전에 못 미친다고 진단했다. 비필수 업종의 영업이 허가되면서 소비지출이 증가했고 소매 판매 역시 모든 지역에서 확대됐다. 반면 전문·경영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증가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약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40만명이 넘었고 사망자도 13만6000명을 넘었다. 코로나19의 새 진앙지가 된 플로리다주에서는 전날 13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주내 누적 사망자 수는 4500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한편, 위험 선호 분위기에 상품 관련 통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호주달러는 0.7006달러로 미 달러화에 0.43% 올랐고 뉴질랜드 달러는 0.6572달러로 0.63% 상승했다. 캐나다달러도 1.3510캐나다달러로 0.79%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413달러로 유로화가 달러에 0.11% 상승했다. 달러/엔은 106.94엔으로 엔화가 달러화에 0.28% 올랐고 파운드/달러는 1.2587달러로 0.25%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 약세와 유럽연합(EU)의 코로나19 경제 회복 기금에 대한 합의 희망에 힘입어 이번 주 내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EU 회원국 정상은 오는 17~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경제 회복기금 규모와 지원 형식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액션이코노믹스는 투자 보고서에서 "리스크 온 분위기에서 촉발된 전반적인 달러 약세와 이번 주 7500억유로 규모의 회복 기금에서 희소식이 있을 것이란 기대 속에 유로화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고 적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지난 14일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가진 기자 회견에서 독일이 타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도 이날 회생 계획과 예산에 관한 합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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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약없는 강훈식 후임…'친명·베테랑 원외' 하마평만 무성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사의를 표명한 지 3주가 넘도록 후임 인선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차기 비서실장 후보군과 교체 시점에 여의도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권에서는 친명(친이재명)계 현역 의원부터 국정 경험이 풍부한 중량감 있는 원외 인사까지 다양한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다. 인선 시점에 대해서는 이달 말 예정된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 일정이 가장 큰 변수라는 분석이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사진 = 뉴스핌DB] ◆사의 표명 3주 넘었지만…강훈식, 대통령 일정 배석하며 업무 수행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 실장은 지난 9월 21일 사의를 표명한 이후에도 대통령 일정에 배석하며 기존 업무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강 실장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잇따른 낙마에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의를 밝혔다. 다만 청와대가 후임 인선 시점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으면서 대통령 일정에 배석하며 기존 업무를 계속 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7일 후임 인선과 관련해 "인사 문제 언급은 적절치 않다"면서 "강 실장이 누리호 발사를 (대통령과) 같이 봤다는 것으로 답을 갈음하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사실상 후임 인사가 임박하지 않았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강훈식(왼쪽)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 인선 시점을 두고는 오는 10월 30일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가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사진=청와대] ◆친명계 현역부터 원외 인사까지…후임 비서실장 하마평만 무성 정치권 일각에서는 대통령이 최적임자를 찾으려다 보니 고민이 길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현역 의원 차출에 따른 보궐선거 부담과 여권 내부의 인선 경쟁이 후임 발표 지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당초 후임 비서실장 후보군으로는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와 대선 후보 시절 가까이에서 보좌했던 현역 의원들이 우선 거명됐다. 이해식·박성준·천준호·한준호 민주당 의원이 대표적이다. 이 의원과 천 의원은 각각 이 대통령의 민주당 대표 때 비서실장을 지냈다. 박 의원은 당 대변인과 수석대변인, 한 의원은 2022년 대선 당시 수행실장을 했다. 친명계 중진인 정성호·김영진 의원도 후보군으로 거명된다. 다만 이들 대부분이 수도권 지역구 의원이라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역 의원이 대통령비서실장으로 발탁되면 의원직을 내려놓아야 하고 이에 따라 내년 4월 보궐선거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이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여당 내부에서는 불필요한 보궐선거를 자초할 필요가 없다는 신중론이 나온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지난 8일 "지금은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1년 4개월 정도 됐기 때문에 현역 의원을 차출해서 비서실장으로 가고 현역 의원 자리에 보궐선거하는 방식으로 인원을 충원하는 것은 적절한 방식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김 의원은 자신이 후임 후보로 거론되는 데 대해 "내년 4월 보궐선거를 갖고 정치 쟁점화하고 그렇게 가는 것이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의 길에 큰 도움이 될지 의문이 있다"고 했다. 이 때문에 원외 인사들도 대안으로 거론된다. 김경수 대통령 정무특보와 김민기 전 국회 사무총장, 최재성·이철희 전 청와대 정무수석 이름도 나온다. 박광온 전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영록 전 전남지사,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도 거명된다. 김경수 특보와 이철희 전 수석은 친문(친문재인)계 발탁으로 여권 내부 통합을 도모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이들 원외 후보군 가운데 일부가 이 대통령과 직접 호흡을 맞춘 경험이 많지 않다는 점이 변수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10월 30일 대통령비서실 국감 분기점…이후 교체 가능성 인선 시점을 두고는 오는 30일 예정된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가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감을 앞두고 비서실장을 교체할 경우 후임자가 충분한 준비 기간 없이 야당의 질의에 대응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강 실장이 국감까지 마친 뒤 교체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는 "국정감사가 끝나고 새로운 장관 인사가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힌 뒤 비서실장을 발표하지 않겠냐"며 "그렇게 돼야 비서실장이 책임질 게 없어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박 교수는 "후속 (장관) 인선이 잘 안되면 새로운 비서실장이 책임져야 하는데 그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운 적임자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봤다. 최요한 정치평론가는 "강 실장이 김승원 후보자와 용혜인 후보자 인선 논란을 제외하면 정부 출범 이후 대체로 무난하게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이 대통령으로서도 교체가 아쉬울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과 청와대는 김승원 전 법무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낙마로 인해 후속 장관 인선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chogiza@newspim.com 2026-10-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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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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