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대우건설, 2Q 실적 전망치 하회 예상...주택사업은 순항" - 유진투자證

기사입력 : 2020년07월14일 08:37

최종수정 : 2020년07월14일 08:40

영업익 920억원 예상...전년比 9.5%↓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14일 대우건설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의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700원을 유지했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2분기 매출액은 2조504억원, 영업이익은 9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 9.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건설 사옥 [사진=이형석 기자]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이라크와 나이지리아에서 일부 통행금지 등 조치가 있었으나 매출 차질은 없는 수준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는 싱가포르 2개 현장이 중단됐고, 일부 현장에서 공사 진행이 다소 지연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에 해외부문 실적을 보수적으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주택산업은 순항 중이다. 그는 "국내주택은 1분기 2778세대, 2분기 약 1만1000세대 분양을 기록했다"며 "둔촌 주공 등 재건축 분양 지연으로 연간 목표(3만5000세대)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지난해의 2만 세대 대비 증가는 확실시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하에서 신규 분양 시장의 청약 열풍은 지속되고 있다"며 "대우건설은 연평균 약 2만5000가구의 주택사업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며,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신규 분양을 확대하고 있어 하반기와 내년도 주택매출 성장성이 확보됐다"고 강조했다.

또 자회사 대우에스티와 푸르지오서비스가 합병을 추진하고 있어, 합병 후에는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 주택 시장에도 적극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밖에 김 연구원은 "저유가 환경에서 대우건설이 주력해온 LNG 수주는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며 "당분간 국내 주택이 실적의 하방을 지지해 줄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saewkim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