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국내 연구 인프라를 통합 관리하면서 미래 중요 연구를 지원하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의 수도권통합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KBSI는 13일 송도 G타워에서 KBSI 수도권통합센터 인천 건립에 협력하는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신형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과 박남춘 인천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왼쪽부터)이 인천 송도에 연구원 수도권통합센터 건립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시] 2020.07.13 hjk01@newspim.com |
KBSI는 바이러스 등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고난도 중장기 분야의 연구와 함께 기초과학 진흥을 위한 연구시설·장비 등 국가 연구 인프라를 통합 관리하고 있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다.
본원을 대전에 두고 있는 KBSI는 지역의 바이오·의약·나노·환경 분야의 연구 인프라를 집적화 한 수도권통합센터를 송도에 건립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인천시는 KBSI 통합센터를 송도에 유치하기로 하고 올해 하반기 관련 예산 수립을 위한 재정투자심사를 의뢰하고 시의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 승인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KBSI 수도권통합센터 건립 사업비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예산, KBSI 자체 재원으로 충당되며 오는 2025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KBSI 수도권통합센터가 송도에 입주하면 인천의 전략산업인 바이오·나노·환경 분야의 연구 인력과 인프라가 집중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 글로벌 바이오 허브 조성을 추진 중"이라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통합센터 유치는 인천의 미래산업 육성 발전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