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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중국 증시브리핑] 2분기 GDP 발표 앞두고 강세장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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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중국 2분기 GDP 발표, 3.5~4%대로 전망
금주 84조 자금 만기 도래, 인민은행 행보 주목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지난주 이례적인 주가 급등세를 기록하며 완연한 불마켓(강세장) 도래의 기대감을 키웠던 중국 증시가 이번 주(7월 13일~7월 17일)에는 어떤 장세를 연출할 지 주목된다. 금주 중국 증시를 둘러싼 최고의 관전 포인트는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다. 지난 1분기 -6.8%라는 최악의 경제성적표를 기록했던 중국이 2분기에는 어느 정도로 경제 체력을 회복했을 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주(7월 6일~7월1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7.31% 상승했고, 선전성분지수는 9.96% 올랐으며, 창업판은 무려 12.83%나 급등했다. 이로써 지난주 3대 지수 모두가 지난 2015년 이후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주 상하이와 선전 두 증시에서 거래된 금액은 7일 연속 1조 위안대를 돌파했다. 지난주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1조5000억 위안,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1조7000억 위안, 금요일에는 1조6000억 위안이 거래됐다.

금주에는 올해 2분기 중국 GDP 성장률을 비롯해, 경제 펀더멘털(기초 체력) 회복 정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다양한 거시경제 지표들이 공개된다. 14일에는 6월 무역수지가, 16일에는 2분기 GDP를 비롯해 6월 사회소비품소매총액, 고정자산투자, 공업증가치(산업생산증가율) 등의 경제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중신증권(中信證券)은 2분기 GDP 성장률이 3.5~4% 정도가 될 것으로, 반관반민(半官半民) 싱크탱크인 판구즈쿠(盤古智庫∙Pangoal)는 3.6%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함께 금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4900억 위안(약 84조원) 규모의 자금 회수를 앞두고,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할 지 여부도 주목할만한 포인트다.

금주 만기에 도달하는 역(逆)환매조건부채권(역RP, 역레포) 규모는 2900억 위안에 달한다. 한동안 지속적인 유동성 공급으로 경기부양에 나섰던 인민은행은 지난달 29일 이후로 10일 연속 공개시장 조작에 나서지 않았다.

금주 만기에 도달하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규모도 2000억 위안에 달한다. 중국 금융정보제공사 윈드(Wind)에 따르면, 7월 한달 간 만기에 도달하는 MLF 규모는 4000억 위안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15일과 23일에 각각 2000억 위안씩 만기에 도달한다. 이밖에, 23일에는 2977억 위안 규모의 선별적 중기유동성지원창구(TMLF)가 만기에 도달한다. 

지난 몇 개월간 인민은행의 통화정책 동향을 살펴본 결과, 인민은행은 통상 15일을 전후해 일괄적으로 자금 만기 도달에 대응한 공개시장 조작에 나서온 만큼, 금주 인민은행이 시중에 자금을 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주 중국 증시에서 이례적인 불마켓이 재현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진정한 불마켓이 도래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지난 2015년 '버블 붕괴'의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동시에 표출되고 있다. 지난 2015년 6월 1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5178.19로 역대 최고점을 찍은 후 15일부터 주가가 빠르게 급락하며, 8월 25일 무렵에는 2000대로 무너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인민은행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정책 속에 빚을 내서 투자하는 사람이 급증하면서 피해는 더욱 커졌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 증시의 강세장에서는 2015년처럼 버블의 징후가 보이지는 않는다고 판단한다. 올해는 2015년과 달리 주가 급등 폭이 극적이지 않고, 인민은행이 통화 완화 정책 수위 조절에 나서고 있다는 점 등이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제시됐다.

다만, 향후 불마켓이 지속될 지 여부와 관련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신중론'과 '낙관론'으로 의견이 엇갈린다.

신중론 입장에 선 중신증권(中信證券)은 "단기적으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겠으나, 기존 자금의 유출 압력 또한 늘어날 수 있다"면서 "낮은 밸류에이션 섹터 중심으로 연출됐던 상승장이 조만간 끝나고, 다시 기존의 구조적 장세(주가가 크게 상승하거나 하락함이 없이, 일부 섹터 중심으로 강세장이 연출)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했다.

해통증권(海通證券) 또한 "중국 본토의 A주는 단기적으로 빠르게 상승하겠으나, 이후 상승 속도가 안정을 찾아가면서 단계적인 강세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신중론을 펼쳤다.

반면, 국태군안(國泰君安) 증권은 "현재 불마켓의 주요 원인인 자금 유입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위험선호도가 높아지며 상하이지수가 3500선을 유지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내놨다.

천풍증권(天風證券) 또한 "올해 3분기 중국 증시에 영향을 미칠 핵심 요인은 단연 경제회복 추이가 될 것"이라면서 "경제 회복이 6~8월 중국 증시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며 강세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7월 6일~7월 10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그래픽 = 텐센트증권]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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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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