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EPL 10골 10도움' 손흥민, '2명뿐인 10-10 가입'... "무관중에 팬들 그립다"

기사입력 : 2020년07월13일 08:04

최종수정 : 2020년07월13일 08:12

아스날전서 1골1도움으로 4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손흥민이 1골1도움을 기록, 올 시즌 2명뿐인 10-10 가입과 동시에 아시아인 첫 단일 시즌 '10-10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1 역전승했다.

아스날전에 출전한 손흥민의 슛 장면. [사진= 로이터 뉴스핌]
두팔을 들어올려 세리머니를 하는 손흥민. [사진= 로이터 뉴스핌]
두 팔을 번쩍 들어 세리머니를 하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1골1도움을 한 손흥민은(28)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10도움을 써내 아시아인 첫 단일 시즌 '10-10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10도움을 한 선수는 맨시티의 데브라이너(11골 18도움)와 손흥민뿐이다. 손흥민의 공격력이 세계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한 시즌 정규리그에서 10골 10도움을 기록한 것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이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4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토트넘은 승점을 52(14승 10무 11패)로 늘려 승점 50(12승 14무 9패)에 머문 아스날을 제치고 8위로 올라섰다.

이날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한꺼번에 세웠다. 손흥민은 종횡무진 활약, 무리뉴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아스날의 라카제트가 전반16분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3분만인 전반19분 손흥민이 골로 응수했다. 상대 수비의 빈틈을 활용한 골이었다.

경기 양상은 무관중 경기였지만 북런던 더비의 어느때보다 다름 없었다.
밴 데이비스, 아스날의 오바메양 등의 득점 찬스가 있었지만 모두 막혔다. 후반 경기는 아스날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그러나 다시 한번 손흥민의 활약이 빛났다. 경기 종료 9분여를 남기고 코너킥을 건넸고 알더베이럴트는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최근 경기에서 불안정한 모습과 좋지 않은 결과를 보였던 무리뉴 토트넘 감독도 한숨을 놓았다. 토트넘은 경기 내용과 볼 소유 등에선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아스날의 수비 불안을 적극 활용해 공략하는 무리뉴다운 승부사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패하고 본머스와 비기면서 팀 사기가 꺾인 토트넘에도 반전의 계기가 됐다.

아스날 역시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올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아스날은 토트넘보다 오히려 공격적이 파워 넘치는 모습을 보였으나 수비 불안 등으로 손흥민을 막지 못했다. 역전골인 손흥민과 알더베이럴트의 코너 세트피스는 다소 전형적인 경로였음에도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이는 팬데믹으로 경기가 중단되기 전 아스날의 모습 그대로다.

손흥민은 토트넘 홈구장에서 13골을 득점, 최다 득점자가 됐다. 해리 케인은 12골이다. 또한 2012년 2월 아데바요르 이후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득점과 도움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구단 TV와의 인터뷰에서 "내 크로스가 그렇게 좋지 않았는데 알더베이럴트가 완벽하게 헤딩을 해줘 도움을 기록하게됐다. 감사하다. (골을 넣었지만) 관중이 없어 기분이 이상했다. 팬들이 그립다. 곧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경기중에 누구도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조차도 불안했다. 아스날은 이틀이나 더 쉬었다. 상황이 어려웠지만 모두가 정신력으로 싸웠다. 2대1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도 경기가 끝날때까지 선수들이 이기겠다는 모습을 보여줘 기쁘다. 유로파리그 진출 기회가 남아 다행이다. 맨시티의 챔스리그 징계가 확정되면 한 자리가 빈다. FA컵 진출 팀이 우승하면 또 한자리가 남는다. 우리도 유로파리그 진출 가능서이 남아있다. 원하는 건 챔피언스리그지만 유로파리그라도 나가도 싶다"라고 말했다.

맨유 사령탑 등을 거친 무리뉴는 아스날과 치른 홈경기서 한번도 진 적이 없다.

챔피언스리그 출전 마지노선인 4위 자리의 레스터시티(승점 59)와는 7점차, 유로파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5위 자리의 맨유(승점 58)와는 6점 차로 간격을 좁혔다.

맹활약한 손흥민은 BBC 선정 MVP인 '오늘의 선수'로 뽑혔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에선 평점 8.3점으로 모우라(평점 8.7)에 이어 팀내 최다 2번째 평점자가 됐다. 해리 케인은 8.0을 받았다. 역전골을 넣은 알더베이럴트는 7.6점, 다른 선수들 대부분은 6점대의 저조한 평점을 받았다.

[동영상= 토트넘]

 

finevie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