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도 공교육 의존도가 높은 전남지역 고교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대입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9일 보성교육지원청에서 보성 학부모회 네트워크와 함께 보성 지역 고교생과 학부모 30가족에게 1대1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찾아가는 진로진학 프로그램 [사진=전남교육청] 2020.07.09 yb2580@newspim.com |
이날 상담 서비스는 지난 6월 22일 함평을 시작으로 영광, 장성에 이어 네 번째 열린 것으로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학부모회 네트워크가 코로나19로 불안해하는 지역 고교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전남도교육청에 요청해 마련됐으며, 대학입시 전문가로 구성된 권역별 진학지원센터 소속 현직 고등학교 교사 10명이 상담에 참여하고 있다.
이연주 영광학부모회 네트워크 회장은 "내 자식은 아니었지만 상담을 받는 우리 아이들의 진지한 모습에서 가슴이 뭉클했다"면서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이 진로를 선택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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