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중 기간산업 협력업체 지원기구 설립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기간산업안정기금이 항공·해운업 외에도 자동차, 조선, 기계, 석유화학, 정유, 철강, 항공제조의 7대 업종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9일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심의회는 산업은행에서 제7차 심의회를 열고 '기간산업 협력업체 지원기구(SPV) 출자 방안'을 의결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날 출자안 의결은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 개시를 위한 첫 단계"라고 설명했다.
[사진=KDB산업은행 사옥] |
이번에 설립되는 SPV는 '기간산업 협력업체 운영자금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기본 운영을 비롯해 운영자금 대출채권 매입, 유동화 증권 발행 등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기안기금 운용심의회는 산업은행법 시행령에 따라 자동차, 조선, 기계, 석유화학, 정유, 철강, 항공제조의 7대 업종도 기안기금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다음주 중 기구를 설립하고 프로그램 시행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7일 기안기금 운용심의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신청 공고를 게시하고 본격적인 지원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신청기간은 올해 말까지이며, 개별 기업이 기안기금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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