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최저임금 '진통'인데 타성에 젖은 고용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결정시한 10여일 남았는데 '강 건너 불 보듯'
지난달 사퇴한 근로자위원 명단 한달째 방치
소모적 갈등 양산하는 의사결정 구조도 문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최저임금위원회의 내년 최저임금 심의가 중반을 넘어가고 있다. 늦어도 다음주까지는 심의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8월 5일이 내년 최저임금을 전국민에게 알리는 고용부장관 고시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고시 준비를 위한 행정절차가 보름정도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최저임금 심의 종료까지 불과 10여일 밖에 남지 않은 셈이다. 

정성훈 경제부 기자

하지만 고용노동부 산하 최저임금 결정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아직까지 느긋한 자세다. 심의 기한이 다가오면 노사가 자연스레 최종안을 제시하지 않겠냐는 입장이다. 그동안 30년 넘는 최저임금 심의를 진행하면서 고시 전까지는 어떻게든 최종 결과물을 내놨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최저임금위 홈페이지 관리에도 관심이 없다. 현재 최저임금위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이전 위원들의 명단이 버젓이 올라가 있다. 노동계가 내년 최저임금 심의를 앞두고 근로자위원 9명 중 6명을 교체했는데 홈페이지에는 이전 위원들의 명단이 게재돼 있는 것이다. 이들 6명 위원들의 위촉 시점이 지난달 8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한 달째 방치돼 있다.  

특히 올해 첫 전원회의가 열린 지난달 11일까지 최저임금위는 명목상만 존재했다. 전원회의 개최를 위한 사전작업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었다. 1차 전원회의 당시 올해 회의가 좀 늦은건 아니냐는 기자의 물음에 최저임금위 담당 국장은 "예년에도 다 이렇게 진행해 왔다"는 의외의 답이 돌아왔다.

또 지난달 8일 근로자위원 위촉 당시 '최저임금 위원 구성이 마무리 된거냐'는 기자의 물음에 최저임금위를 관리하는 고용부 담당 과장은 "마무리된 것 같다. 자세한 것은 최저임금위에 물어보라"며 시큰둥하게 답했다. 

최저임금위를 관리하는 실무자들이 이런 안일한 자세로 임하고 있는 탓에 내년 최저임금 심의는 이달 1일 노사 최초안 제시 후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열린 5차 전원회의에서는 최초안을 두고 노사간 입장차를 확인하는데 그쳤다. 공익위원들이 노·사 개별 간담회를 1시간씩 진행했지만 별 진전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예년과 다르게 노·사 위원 전원이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들어 최근 3년간 마지막까지 정상적으로 회의가 진행된 사례는 한 차례도 없다. 최저임금 수준을 크게 올렸던 2017년(2018년 최저임금 심의)과 2018년(2019년 최저임금 심의)에는 경영계가 수차례 회의 참석을 거부했고, 올해 최저임금을 심의한 작년에는 경영계가 먼저, 노동계가 이어 회의 불참을 선언하기도 했다. 

처음 시작이 늦다보니 올해는 예년보다 심의할 수 있는 기간이 더 한정돼 있다. 불과 10여일 남았다. 노·사위원들은 티격태격하는 과정에서도 아직까지 나름의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이제 공익위원들과 최저임금위가 논의 속도를 한층 높여 기한 내에 끝낼 수 있도록 전력질주 해야 한다. 전국민이 내년 최저임금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8일 현재 최저임금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위원들 명단. 지난달 근로자 위원 6명이 새롭게 위촉됐지만 최저임금위 홈페이지에는 아직 이전 위원 명단이 게재돼 있다. [출처=최저임금위 홈페이지] 2020.07.08 jsh@newspim.com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군 수송기로 한국인 204명 귀국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중동 지역에서 귀국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던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인 2명 등 총 211명이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했다. 외교부는 이들을 태운 공군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14일 저녁 (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출발해 15일 오후 5시 59분 성남 서울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중동 전쟁 확대로 레바논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및 우방국(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이 대한민국 군 수송기(KC-330)를 타고 15일 오후 성남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6.03.15 photo@newspim.coms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중동 지역에 발이 묶인 한국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 수송기가 이용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정부는 전세기와 민항기 특별편을 편성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을 귀국시킨 바 있다. 그러나 공항이 폐쇄되거나 항공기 운항이 어려운 다른 중동 지역에 체류하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은데다 이들이 UAE나 카타르로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한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집결하기 쉬운 리야드에 군 수송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사막의 빛'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을 위해 수송 경로상의 10여개 국가에 영공 통과 협조를 구하고,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수송기에 탑승한 한국인들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쿠웨이트, 바레인, 레바논에 체류 중이었다. 이들은 현지 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육로 또는 항공편을 이용해 리야드에 집결했다. 정부는 관련 규정과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성인 기준 88만원 내외의 비용을 군 수송기 탑승객에게 청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다양한 안전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 2026-03-15 18: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