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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7월 8일(수)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0년07월08일 07:55

최종수정 : 2020년07월08일 07:55

비건 美 부장관, 오늘부터 공식일정 시작…강경화·이도훈 면담
與, 부동산대책 강도 높일 듯...양도세 최대 80%, 종부세율 인상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정치권이 부동산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이번주 내 강력한 추가 대책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종부세·양도세 인상 등 세제 개편이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입니다.

중앙일보는 오늘 조간에서 <양도세 최대 80%, 종부세율 인상…민주당, 세금카드 만지작> 기사를 통해 여권 일각에서 서울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방안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모두 21번의 부동산 규제책에도 시장 불안정성이 이어지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발굴을 해서라도 추가로 공급 물량을 늘리라"고 주문한 데 따른 후속조치라는 분석입니다.

부동산 문제로 공직사회도 어수선합니다. 특히 1주택 이상 보유한 다주택 고위공직자들이 좌불안석입니다. 청와대 참모진의 다주택 보유 현황이 이슈로 부상했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도 19명이나 수도권 내 투기과열지구에 1채 이상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급기야 부동산TF를 꾸리고, 소속 의원들의 주택 보유 현황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래통합당도 예외일 수 없겠지요. 조선일보는 <통합당도 40%가 다주택… 1위는 박덕흠 4채에 68억> 분석기사를 내보냈습니다.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소속으로 당선된 국회의원 103명 가운데 40%(41명)가 다주택자인라고 분석했네요. 통합당 소속 의원 1인당 평균 부동산 재산은 20억8000만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의원 평균(9억8000만원)의 두 배가 넘는다고 짚었습니다. 이는 국민 평균 부동산 자산(약 3억원)의 7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뜨거운 감자'를 뛰어넘어 활활 타고 있는 감자가 되어버린 부동산 문제. 과연 정부가 어떤 고강도 추가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7개월 만에 다시 취재진과 술래잡기 시작한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7개월 만에 방한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7일 저녁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로 차량에 탑승한 채 들어서고 있다. 오후 3시경 군용기편으로 오산 미공군기지에 도착한 비건 부장관은 예정과 달리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돼 음성 판정을 받은 뒤, 늦은 저녁 미 대사관저를 들렀다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0.07.07 alwaysame@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청와대통신] 與 관계자 "문대통령, 박지원 발탁하며 스스로 칼날 위에 섰다" /뉴스핌
지난 3일 청와대의 외교안보라인 인사 발표의 하이라이트는 박지원 전 의원의 국가정보원장 발탁이었다. 문 대통령 취임 후 첫 야당 인사 중용이다. 심지어 한 때 문 대통령을 매일 같이 비판하던 정치인이었기에 여권 내에서도 '파격'이라며 놀라는 분위기가 읽혔다.

[한눈에 보는 이슈] 한미연합훈련 확정 왜 이리 늦어지나…이유는 역시 북한? /뉴스핌
내달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이 불과 한 달 여 남은 가운데, 양국은 아직 날짜는 물론 세부 계획조차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전반기에 이어 하반기 연합훈련도 연기 혹은 취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섞인 관측이 제기된다.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양국은 7일 현재에도 한·미연합훈련 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 안팎에서는 "연기나 취소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北 김정은, 김일성 사망 26주기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사망 26주기를 맞아 할아버지 시신이 안치돼 있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8일 보도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은 "김정은 동지가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며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박봉주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총리와 국무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해 당·정·군 간부들이 동행했다고 보도했다.

식당 못가자 요리사까지 불러…야밤에 '닭 한마리' 먹은 비건 /중앙일보
방한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8일 미뤄진 일정에도 '닭 한 마리 만찬'(백숙처럼 끓인 닭 요리)을 강행했다. 예정에 없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로 입국이 늦어져 만찬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비건 부장관은 이날 오후 10시를 넘겨 주미 대사관저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등과 닭 한 마리 만찬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건 美부장관 공식 일정 시작…8일 오전 강경화 장관 예방 /아시아경제
7일 방한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예방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8일 외교부에 따르면 비건 부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한다. 이후 조세영 1차관과 여덟번째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갖는다. 비건 부장관의 방한은 지난해 12월 이후 올들어 처음이며, 조 차관과는 부장관으로 승진한 이후 첫 대면이다.

조셉 윤 "비건, 할수 있는게 많지 않아 불쌍… 美대선전 미북대화 힘들어" /조선일보
조셉 윤(Joseph Yoon·66) 전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7일 '미국 대선 앞두고 미·북 대화 가능할까'를 주제로 진행된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 제5회 웨비나(웹+세미나)에서 "스티븐 비건 대표 본인은 기회가 있다면 북한과 만나고 싶어 하겠지만, 북한은 미국과의 만남이 별볼일없다고 생각한다"며 11월 미국 대선 전 미·북 대화가 재개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기대치 낮췄나… 비건, 북미협상 오른팔 동행 안해 /동아일보
비건 부장관 수행단에는 북-미 실무협상이 열릴 때마다 동행하던 앨리슨 후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빠져 미국이 방한에 대한 기대치를 낮췄다는 해석이 나왔다. 미 국무부는 6일(현지 시간) 비건 부장관 방한 전 "(이번 일정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에 대한 조율을 더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밝히며 원칙적인 접근을 강조했다.

"노영민 쏘아올린 공 너무 커졌다" 靑 안팎서 '결자해지론' /노컷뉴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역구인 청주 대신 강남 집을 남기면서 의도치 않게 쏘아올린 부동산 이슈가 정치권 전반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여당을 비롯해 청와대 내부에서도 노 실장이 거취와 관련해 결단을 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靑, 박지원·이인영 청문요청안 이르면 오늘 제출 /이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이 내정한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이르면 8일 국회에 제출한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이르면 이날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하고 청와대가 곧바로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서를 보낸다는 계획이다.

[정가 인사이드] 이낙연 당대표 출마…선언문에 담긴 다른 의미 /뉴스핌
"1가구 1주택 실소유자의 장기거주는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합당한 조치가 있기를 기대한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8·29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한 발언이다. 기존 문재인 정부의 정책 방향과는 다소 다르다.

[정가 인사이드] 이낙연·김부겸 맞붙은 민주당 당권…대세론 vs 견제론 / 뉴스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8·29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민주당 당권경쟁이 본격 시작됐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는 이 의원과 역시 당의 대선주자로 꼽히는 김부겸 전 의원의 대선주자 간 양자대결로 짜여졌다. 당권주자로 평가됐던 송영길·우원식·홍영표 의원은 불출마 선언을 하고 차기를 노린다.

통합당도 40%가 다주택… 1위는 박덕흠 4채에 68억 / 조선일보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소속으로 당선된 국회의원 103명 가운데 40%(41명)가 다주택자인 것으로 7일 나타났다. 통합당 소속 의원 1인당 평균 부동산 재산은 20억8000만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의원 평균(9억8000만원)의 두 배가 넘는다. 이는 국민 평균 부동산 자산(약 3억원)의 7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양도세 최대 80%, 종부세율 인상…민주당, 세금카드 만지작 / 중앙일보
여권 일각에서 서울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방안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21번의 부동산 규제책에도 시장 불안정성이 이어지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발굴을 해서라도 추가로 공급 물량을 늘리라"(지난 2일)고 주문하면서다.

[단독]통합당, 이스타 조사특위 만든다… 이상직 편법증여 논란 집중 규명 /동아일보
미래통합당이 이스타항공의 편법 증여 의혹과 임금 체불 문제 등 관련 의혹을 파헤칠 '이스타 진상조사 특별위원회'(가칭)를 내주 구성하기로 7일 결정했다. '이스타 진상조사 특위'는 이스타항공 임금 체불 사태는 물론이고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의 편법 증여 논란을 집중적으로 파헤칠 예정이다.

"부동산TF 꾸려라"…이해찬, 집값 잡기 '당에서 주도' 주문 / 한겨레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당 정책위원회에 부동산 정책을 주도할 티에프(TF)를 꾸리라고 지시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전날 고위전략회의에서 "7월 임시국회는 '부동산 국회'가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어 보유세 강화 등 다주택자를 겨냥한 입법 조처들이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들어 시행한 임대사업자 우대 정책을 폐지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이낙연, 노영민 '강남 집' 논란에 "강남집 파는 것이 좋겠다"/ 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청주 집 처분' 논란과 관련해 7일 "(노 비서실장이) 강남 집을 팔았으면 싶다. 십몇 년째 아드님이 살고 있다고 하는데, 그런데도 처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JT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종인 대권 주자 물색에… 보폭 넓히는 오세훈 원희룡 /한국일보
야권의 잠재적 대선 후보로 분류되는 '잠룡' 인사들이 앞다퉈 존재감 부각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올해 연말이 가기 전에 한 두분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대권 주자 발굴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면서다. 특히 김 위원장이 사석에서 기존 정치인이 아닌 외식사업가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거론하고 '당 밖 주자'를 언급한 이후 기존 잠룡 인사들의 행보에 속도가 붙고 있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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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9.4%…"의료대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일~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7.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8%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7%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8.4%p다. 연령별로 보면 만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1% '잘 못함' 74.2%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4.7%였다. 40대는 '잘함' 21.3% '잘 못함' 78.7%, 50대는 '잘함' 22.4% '잘 못함' 76.7%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3.3% '잘 못함' 6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0.4%로 '잘 못함'(42.3%)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0.6%, '잘 못함'은 65.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9.2% '잘 못함' 69.2%, 대전·충청·세종 '잘함' 27.2% '잘 못함' 68.0%, 부산·울산·경남 '잘함' 31.9% '잘 못함' 66.2%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0.2% '잘 못함' 53.8%, 전남·광주·전북 '잘함' 16.3% '잘 못함' 83.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8.9% '잘 못함' 69.2%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9.5% '잘 못함' 68.1%, 여성은 '잘함' 29.4% '잘 못함' 67.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친일 논란 및 의료대란, 검찰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며 국회 외면 논란 등이 번지며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해석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번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니 하락하는 추세로 볼 수 있다"며 "8·15광복절 행사 뒤에도 이어지는 친일 논란과 윤-한 갈등, 국회 개원식 불참 등의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정치 전반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본인 정치를 못 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9-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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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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