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의 한 레지던스 호텔에서 20대 남성과 1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인천 중부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3분께 인천시 중구 중산동 한 레지던스 호텔에서 20대 남성 A씨와 10대 후반의 B양이 객실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인천 119 구급대[사진=인천소방본부] 2020.07.07 hjk01@newspim.com |
소방구급대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당시 이들은 숨진 상태였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이들 중 한명의 유서가 발견됐다.
이들은 전날 호텔에 투숙했으며 퇴실시간을 넘겼는데도 나오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긴 호텔 관계자의 신고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남녀의 관계와 사망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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