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김기현 "영변 비핵화↔대북제제 완화 '스몰딜' 불가...완전한 비핵화 수반돼야"

기사입력 : 2020년07월06일 17:54

최종수정 : 2020년07월07일 08:5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NL 주사파' 인사들 대북 안보라인 전면 배치"
"굴종적 대북 구애정책 어떤 식으로 돌아왔는지 직시해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기현 미래통합당 의원은 6일 "문재인 정부의 대북 외교 안보라인 인사들의 북핵 논의는 안보를 엿 바꿔 먹는 짓"이라며 "완전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가 수반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이 지난 주 외교안보 라인을 전격 교체했다"며 "지난달 북한이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등 남북 간 조성된 긴장 국면을 돌파하기 위한 나름의 승부수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기현 미래통합당 의원. 2020.05.21 kilroy023@newspim.com

그는 "하지만 우리의 힘을 비축하기는커녕 도리어 무장해제를 하면서 김정은의 선의에만 의존하여 구걸하는 평화를 추구하는 잘못된 굴종적 대북정책으로 커다란 실패를 겪은 문 대통령이 또 한 번의 더 큰 악수를 두는 건 아닌지 기대보단 우려가 큰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꽉 막힌 대북외교를 풀기 위한 국가 백년대계의 고심은 없고 그저 당장의 위기를 모면해 보기 위한 쇼맨십만 가득하다"며 "실제 북미 교착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스몰딜+알파', 즉 북한의 영변 핵시설과 일부 추가 비핵화를 대가로 대북제재를 부분적으로 완화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내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의 방한과 며칠 전 북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의 '미국과는 마주 앉을 필요가 없다'는 담화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문 대통령이 새 외교안보 라인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기도 전에 벌써부터 '스몰딜+알파'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불법 대북송금에 연루된 전력이 있고, 운동권 출신으로 이른바 'NL(민족해방) 주사파'로 통하던 인사들이 전면 배치된 상황임을 감안하면 억측도, 무리한 추측도 아니다"라며 "'대통령을 위한 충성'까지 운운한 인사들이 무엇인들 못하겠나"라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귀가 있고 눈이 있으면 굴종적인 대북 구애정책이 어떤 결과로 돌아왔는지, 그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얼마나 현 정권의 대북인식에 우려를 표명해 왔었는지 직시해야 할 것"이라며 "완전하고 확실한 되돌릴 수 없는 북한의 비핵화의 개념 정립과 로드맵 합의 없이는 나라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북한에 대한 공상에 젖은 감성적 태도를 버리고 냉철한 이성적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며 "완전하고 불가역적인 북한 비핵화가 수반되지 않는 남북관계 개선은 오히려 북핵의 영구화와 대한민국 안전보장에 대한 영구적 위협을 용인하는 결과가 될 것임이 명약관화"라고 경고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