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김철우 보성군수는 3일 코로나19 차단 긴급대응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다중이용시설 452개소 휴관·폐쇄와 전자출입시스템 확충 등 방역 강화를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집단감염 고위험시설을 중점으로 방역관리대책을 점검했으며, 최근 코로나19가 광주·전남지역에 확산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관리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김철우 보성군수 [사진=보성군] 2020.07.03 yb2580@newspim.com |
이번에 휴관하는 시설은 종합사회복지관 등 이용시설 8개소와 경로당 443개소, 회천 수산물 위판장이다.
휴관 기간은 사회복지시설은 3일부터 15일까지 13일간이며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회천 수산물 위판장은 내달 3일까지 문을 닫고, 기간 동안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다.
오는 11일 개장하는 율포솔밭해수욕장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제암산 자연휴양림 물놀이장(2개소)도 여름 성수기 동안 폐쇄되고, 단체 입장객의 경우 입장이 제한된다.
청사 방문 민원인에 대해서는 등록명부 작성과 발열 체크를 마친 후 별도로 마련된 민원 상담 장소에서 응대가 이루어진다.
군은 오는 14일까지 계도 기간을 갖고, 유동인구가 많고 접촉률이 높은 사업장에 전자출입 명부 설치를 의무화한다.
김철우 군수는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고 있고, 여름 피서철이 가까워짐에 따라 지역 감염을 막기 위해 방역 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해야 할 것"이라며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민간 사업장 방역, 개인위생 및 방문자 관리도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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