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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국책은행 지원 가능성 낮아…M&A 파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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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기안기금도 못 받는데 추가 자금지원 어려워"
이스타항공, 완전자본잠식·항공기도 임대로 자산 부족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가능성이 점차 희박해지는 가운데, 산업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의 이스타항공 지원에 부정적이다. 결국 M&A(인수합병) 거래가 무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 1일 이스타항공에 '선결 조건'을 열흘 안에 이행하지 않으면 인수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체불임금 지급, 타이이스타젯 지급보증, 미납 보험료 등을 해결하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800억~1000억원 가량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스타항공이 국제선에 이어 국내선 운항 중단에 들어간 24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이스타항공 발권 창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3.24 mironj19@newspim.com

완전자본잠식(1분기 기준 -1042억원) 상태인 이스타항공이 이를 자체적으로 해결하기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운영 중인 항공기도 모두 임대(리스) 받은 것들이고 매각이 가능한 부동산이나 다른 자산을 보유한 것도 아니다. 코로나로 영업에 차질로 현금유입이 부족해 당장 외부에서 운영자금을 대출로 조달하지 못하면, 파산이 불가피하다. 

양측은 미지급금과 체불임금 책임 등에 대해 계약서를 달리 해석하고 있어, 향후 법적 다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계약서의 해석을 떠나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제주항공 역시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당기순손실 1014억원을 기록했고, 직원의 약 65%가 휴직에 들어가 있다.

결국 정부와 금융당국이 지원을 확대하지 않으면 제주항공 인수가 불발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LCC의 알짜배기 매출은 일본 노선에서 나왔었는데, 지난해부터 일본 노선 축소가 가속화된데다 올해 코로나까지 터지면서 상황이 악화됐다"며 "추가 지원 없이는 이스타항공 인수 계약이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는 2일 국토교통부 고위 관계자에게 만남을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스타항공 지분 포기를 선언하면서 체불임금 책임 주체가 사라진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와 추가 지원이 어려울 것으로 업계는 관측했다.

전일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심의회 또한 LCC 지원이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LCC에 대한 추가적인 자금소요는 회사들의 M&A, 증자 등 자구노력과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한 지원이 우선적으로 검토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은행권 관계자는 "금융위는 기안기금을 '기업과 고용을 위한 2차 방어선'이라고 표현했는데, 조건도 까다로운 기안기금 지원이 어렵다면 사실상 당국의 추가 금융지원은 힘들다는 얘기"라며 "국책은행이 나서지 않는데 시중은행들이 부도 위험을 떠안고 자금을 공급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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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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