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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국내 최초 중형 전기 버스 출시

기사입력 : 2020년06월29일 16:29

최종수정 : 2020년06월29일 16:56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 250km…배터리 안전성 확보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현대자동차가 국산 최초 중형 전기 버스 '카운티 일렉트릭'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카운티 일렉트릭은 마을버스나 어린이 통학용 버스로 활용되는 15~33인승 중형 버스에 고효율‧고출력의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탑재한 중형 전기버스다.

카운티 일렉트릭은 디젤 모델 대비 리어 오버행(뒷바퀴 중심부터 차체 끝까지 거리)이 600mm 길어졌다.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15인승 기준 250km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현대자동차가 국산 최초의 중형 전기 버스 '카운티 일렉트릭'을 29일 출시했다. [사진=현대차] 2020.06.29 yunyun@newspim.com

카운티 일렉트릭의 최대 장점은 연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128kWh 배터리 완충을 위한 전기 급속충전 비용은 약 2만 8000원으로 디젤버스를 가득 주유하는 비용(약 10만 9000원)의 약 4분의 1이다.

완충에 소요되는 시간은 급속에 약 72분, 완충에 약 17시간이다.

150kW급 고출력 모터가 탑재돼 버스가 실제 도심 주행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속도 범위인 50~80km/h에서의 추월 가속성능을 디젤 모델 대비 30% 이상 높였다.

현대차는 배터리 안전과 관련 ▲배터리 이상이 감지될 경우 전류를 스스로 차단할 수 있는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 ▲충전 시 배터리 전압을 확인해 이상 전압이 감지되면 이를 차단하는 과충전 방지 장치 ▲정비 시 전기 시스템의 전원을 차단하는 세이프티 플러그 등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카운티 일렉트릭은 국산 최초의 중형 전기 버스로 높은 효율성과 경제성 물론 운전자와 탑승객의 편의성까지 크게 강화한 무공해 버스"라며 "점차 수요가 늘고 있는 상용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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