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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대가 바꾸는 산업지형①] 꿈을 현실로…업계 대표주자 '미래차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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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중국·한국 등 미래형 전기차 '국가전'
전자, 철강, 화학 등도 자동차 '지원 사격'
반도체부터 차체까지...미래차 기술 개발에 총력

[편집자주] 완성차업체와 전자, 철강, 화학, 소재 등 산업계 모든 업종이 똘똘 뭉쳐 미래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스로 움직이는 자율주행차. 자율주행을 두뇌에 얹은 전기차. 전통 제조산업의 영역을 허물고 업종간 협력을 통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단적인 미래차 사례다. 각 업종 대표주자들의 사활을 건 미래차 질주. 차 한 대가 몰고온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는 우리 일상의 꿈을 현실로 바꿔 놓을 날이 멀지 않았다는 신호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완성차를 비롯해 전자, 철강, 화학 등 산업이 미래 자동차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와 수소차 등 미래차로 재편되는 만큼, 미국과 유럽 등 자동차 회사는 물론 후방 산업인 철강, 전자, 화학 등도 이에 맞춰 미래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다.

세계 5대 완성차 제조사인 현대차그룹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기술과 커넥티드의 핵심인 반도체 기술을 보유한 삼성, 전기차 배터리 세계 1위인 LG, 세계적 수준의 초고강도·초경량 신소재 강판 기술을 확보한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이 미래차 국가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4대그룹 총수.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최태원 SK 회장 [사진=뉴스핌DB]2020.06.29 peoplekim@newspim.com

 ◆ 현대차그룹 올해 전기차 글로벌 4위...경쟁 '격화'

3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분기 전 세계에 순수 전기차를 2만4116대를 판매해 글로벌 4위를 기록했다. 1위는 테슬라가 8만8400대, 2위 르노닛산(3만9355대), 3위 폭스바겐그룹(3만3846대), 5위 BYD(1만8834대) 순이다. 전기차를 둔 미국, 유럽, 한국, 중국의 경쟁이 격화되는 것이다.

전기차 시장은 내연기관 등 자동차 수요 감소에도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 전 세계 전동차 시장은 2018년 429만대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28.4% 증가한 것으로, 자동차 판매가 0.5% 감소하는 사이 전동차 시장이 급성장했다.

전기차와 같은 미래차는 각국이 미래를 걸고 뛰어든 분야다. 이에 따라 제너럴모터스(GM), 르노닛산, 폭스바겐 등 전통적인 완성차 업체들이 앞다퉈 다양한 전기차 개발을 가속 중이다. 이를 위해 GM은 2023년 전기차 20종을 출시하기로 했으며,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기업 인수 등 미래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 폭스바겐은 2025년 전기차 30종 출시 계획과 함께 대규모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토요타는 2030년 전기차 550만대 생산을 위해 소프트뱅크와 자율주행차 합작사를 설립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도 '2025 전략'을 통해 지능형 모빌리티 제품과 지능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지능형 모빌리티 제품 전략은 자동차는 물론 개인용 비행체(PAV), 로보틱스,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등 다양한 모빌리티 제품군으로 확대·전개해 끊김없는 이동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라스트마일 모빌리티'란 마이크로 모빌리티, 퍼스널 모빌리티로 불리는 초단거리 개인 이동수단으로 통상 차에서 내려 목적지까지 마지막 1마일(1.6㎞) 정도에 대한 이동 서비스를 뜻한다.

지능형 모빌리티 서비스는 자동차 외에 정비, 관리, 금융, 보험, 충전 등 주요 서비스를 결합하는 신사업으로, 이를 통해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해 서비스 사업을 전 세계에서 펼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5년간 미래차 분야의 총 100조원 투자해 전기동력화(전동화), 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미래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초에는 전기차 전용 모델(프로젝트명 NE)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2025년 총 44개의 전동차를 선보이기로 했다.

이 가운데 NE는 전기차 대량 생산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내연기관의 차를 전기차로 부분 개조해 출시·판매해왔으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전기차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전기차 전용 플랫폼 부재로 인해 전기차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 테슬라 모델3, 르노 조에, 쉐보레 볼트EV 등 모두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개발된 차다.

현대차 '2025' 전략 [사진=현대차] 2020.06.29

  ◆ '두뇌 역할' 반도체는 미래차의 핵심

현대차그룹 핵심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미래차 전장(전자장비)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 중에서 자율주행 기술 확보를 위해 전사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 중이다.

대표적으로 유럽의 MaaS(Mobility as a service) 선도업체인 러시아 얀덱스와 자율주행 레벨 4 이상의 로보택시를 목표로 대규모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약 4조원을 미래차 연구개발에 투자해 현대차그룹은 물론, 전 세계 완성차 업체를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카메라와 레이더와 자율주행의 핵심 센서인 라이다 시스템 등 센서를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레벨3 자율주행시스템 경쟁력을 발판으로 레벨4 이상의 완전자율주행 기술도 점진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삼성과 전장 사업을 확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삼성이 2016년 9조원에 인수한 미국의 전장 전문기업 하만을 통해 전장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초 미국 국제가전전시회(CES)에서 선보인 5세대(G) 통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콕핏도 대표적인 미래차 기술이다.

삼성전자의 차량용 반도체도 미래차의 핵심이다. 미래차 기술이 발전할수록 차량이 지능화되는데, 반도체는 차량의 두뇌와 눈에 해당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차와 인프라 등 사물간 통신이 이뤄지게 되면 반도체의 중요성은 더더욱 오른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2018년 340억달러(약 38조원) 규모인 전 세계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2022년 553억달러(약 62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반도체를 포함해 자동차에 들어가는 전장부품 시장이 올해 347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LG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전자 계열사를 중심으로 전장 사업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인포테인먼트, 커넥티비티 장치와 스마트카 시스템 등을 주도하며 LG이노텍은 전기차용 모터와 배터리 제어 시스템 등을, LG화학은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LG화학은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1위 업체로, 올들어 4월까지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중 25.5%를 차지하며 일본 파니소닉과 중국 CATL 등을 제치는 데 성공하며 두각을 보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내년 현대차그룹의 NE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

 ◆ 포스코, 넥쏘수소차에 '금속분리판' 공급

철강 업계도 미래차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보고 기술 개발을 거듭하고 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이미 미래차 강판 생산에 이어 전기차를 위해 가벼우면서도 강한 강판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차체와 전기차 내부 부품에 강성을 높여 사고 등 충돌에 대비하고,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포스코 기가스틸을 적용한 차체 'PBC-EV' 프레임.[사진=포스코]

단적으로,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2018년 상용화에 성공한 스테인리스강 'Poss470FC'는 금속분리판 소재에 사용된다. Poss470FC는 기존 코팅 방식과 비교해 부피와 무게, 원가 등을 낮추면서도, 특수 표면 처리를 통해 전기전도성과 내부식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포스코는 Poss470FC를 현대차 넥쏘수소차에 공급 중이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강판 강도는 세계적 수준이다. 포스코의 초고강도 강판인 '기가스틸'은 전기차 배터리팩과 차체에도 쓰인다. 기가스틸은 일반 강판보다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다. 1㎟ 면적당 100㎏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

현대제철도 최근 개발한 1.8Gpa 강판을 소재 및 부품 양산 표준화 과정에 향후 전기차에 적용할 방침이다.

철강 업계 관계자는 "미래차용 강판은 초고강도·초경량이 요구되는 신강종"이라며 "내연기관의 차 판매가 줄어드는 만큼, 신강종은 철강사의 새로운 수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효성그룹은 자체 기술로 국산화한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며 수소차 인프라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지난 4월 산업용 가스 전문 세계적 화학 기업인 린데그룹과 함께 2022년까지 총 3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 설립하기로 했다.

액화수소 충전이 도입되면 현재 승용차 기체 충전 속도 보다 충전속도가 약 4배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수소차 확대를 앞당기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연설에서 "선도형 경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개척하겠다"며 "혁신벤처와 스타트업이 주력이 되어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강국'으로 대한민국을 도약시키겠다.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신성장 산업을 더욱 강력히 육성해 미래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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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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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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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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