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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美조지아주 배터리 2공장 투자협약식...7월 착공

기사입력 : 2020년06월26일 17:07

최종수정 : 2020년06월26일 17:07

연간 11.7GWh 생산...2023년 양산 돌입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25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청사에서 9억4000만 달러(약 1조1300억원)를 추가 투자해 배터리 2공장을 설립하는 내용의 투자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황준호 SK이노베이션 조지아주 법인장, 톰 크로우 잭슨 카운티 이사회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2공장에서 43만ft²(약 3만9948㎡) 규모로 연간 11.7기가와트시(GWh)를 생산한다. 오는 7월 착공해 2023년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4월 이사회를 통해 미국 내 제2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해 7억2700만달러(약 8900억원) 출자를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2020.06.26 peoplekim@newspim.com

앞서 SK이노베이션은 2018년 9.8GWh년 규모의 제1 공장 투자에 이어 이번 제2 공장 투자로 고장 설립이 완공되는 2023년 미국에서 연간 21.5GWh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글로벌 총 생산 규모는 71GWh에 달하게 된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SK이노베이션 덕분에 조지아가 미국 남동부의 전기차·배터리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과 더 강력한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하길 기대하며 SK이노베이션과의 엄청난 파트너십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는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미국 전기차 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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