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소상공인 신(神)의 장사전략 아카데미'가 25일 강좌를 끝으로 2개월간의 대장정을 모두 마쳤다.
26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 아카데미는 목포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행한 특별 강좌로, 지난 5월 7일부터 8주간 진행됐다.
목포시 소상공인들을 위해 마련한 신의 장사전략 아카데미 강의 모습 [사진=목포시] 2020.06.26 kks1212@newspim.com |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한국형 장사의 신'과 '장사는 전략이다'의 저자로 유명한 외식업 컨설턴트 김유진 강사가 초빙돼 맞춤형 경영 컨설팅과 함께 장사 노하우와 전략을 전수했다.
시는 아카데미가 지역경제에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공모를 통해 접수한 하당지역 소상공인 중에서 영업개선 각오와 수강 의지가 가장 확고한 30명을 김유진 강사와 함께 선발, 이 가운데 27명이 모든 과정을 마치고 최종 수료하게 됐다.
수강생 대부분의 점포 매출이 수강 전에 비해 30∼40% 가까이 늘어나고 최대 100%가까이 늘어 난 곳도 있어 확연하게 눈에 띄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시는 이번 아카데미 성과를 정밀하게 분석해 결과에 따라 내년도 2기 아카데미 강좌를 원도심 권역까지 확대·시행을 검토하고, 성공사례를 자료화해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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