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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오늘 반드시 본회의 열어 추경 심사 시작한다"

기사입력 : 2020년06월26일 10:07

최종수정 : 2020년06월26일 11:58

"통합당, 정오까지 상임위 명단 제출 안하면…비상행동"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늘 반드시 본회의를 열어 국회를 정상화하고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심사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민주당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행동에 나서겠다"며 "미래통합당은 오늘 정오까지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해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상임위간사단 긴급 연석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0.06.25 kilroy023@newspim.com

그는 "민주당은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미래통합당 요구를 전폭적으로 수용하고 양보했고 인내의 한계를 넘어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통합당이 오늘 상임위 명단을 제출하지 않는다면 국회의원의 권리와 의무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민주당은 책임여당으로서 단호히 행동할 것"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상임위 명단 제출 거부는 일하지 않겠다는 파업 선언과 같다"면서 "미래통합당의 국회 복귀 선언이 결국 국정 발목잡기를 위한 국민을 속이는 위장전술에 불과하지 않았나 하는 의심을 갖는다"고 꼬집었다. 

그는 "국회가 열렸는데도 상임위 명단을 제출하지 않아 국회를 마비시킨 사례가 헌정사상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합의안은 뒤집고, 약속하면 지키지 않는 미래통합당의 뒷통수 정치가 국회를 시작부터 진흙탕으로 만들려 한다. 이런 낡은 정치 형태는 정치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국민 불신만 가중시킬 뿐"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국회의장에게 남은 상임위원장을 전부 선출해서 18개 상임위 구성을 완료해달라고 요청했다"며 "더 이상 국민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기다릴 만큼 기다렸고, 참을 만큼 참았다"며 "꼼수가 통하는 낡은 시대의 정치를 끝내겠다. 21대 국회는 오로지 민심을 따르는 책임국회, 일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오늘 국민과 함께 비상하게 행동에 돌입해 일하는 새로운 국회를 만들어내겠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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