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명품 몰리는 이유가 싸니까? 되팔기?...롯데온 재고명품도 하루만에 70% 품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페라가모 등 77개 제품 빠르게 70% 소진
명품 실수요 여부 놓고 흥행 거품 논란도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보상소비' 영향일까, '명품리셀'(되팔기) 수요일까.

롯데온에서 판매된 롯데면세점 명품 재고가 행사 시작과 동시에 무섭게 팔려나갔다. 신세계면세점의 명품 재고가 완판된 지 하루 만의 일이다.

이를 두고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을 못가는 대신에 국내서 면세품 소비가 일어난다는 반응과 '실수요'가 아니라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신세계 이어 롯데도 온라인서 '대박'...페라가모·끌로에 등 완판

23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그룹의 통합 쇼핑 플랫폼 롯데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재고 면세품 판매 행사'를 시작해 오후 2시30분 기준 준비된 물량의 약 70%를 판매했다.

23일 롯데온서 판매된 30만원대 끌로에 가방은 빠르게 재고가 소진됐다. [사진=롯데온 홈페이지 갈무리] 2020.06.23 hrgu90@newspim.com

이날 판매된 브랜드는 페라가모와 끌로에, 알렉산더 맥퀸, 지방시, 펜디, 토즈, 발렌티노, 발리, 토리버치 등 9개 브랜드의 77개 제품이다. 최대 60% 할인된 페라가모, 끌로에 가방 등은 행사 시작과 동시에 완판됐다.

10시 전후 동시접속자가 몰리며 30분간 '먹통'이 되기도 했다. 롯데온 관계자는 "판매 시작 한 시간 만에 준비한 물량의 60%를 소진했다"며 "상품 중에서 신발과 여성 크로스백 등이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판매되는 면세품은 ▲롯데온이 롯데면세점으로부터 제품을 구입해 바로 배송하는 방식 ▲롯데면세점이 개별 통관을 거쳐 7월 2일부터 배송하는 예약구매 방식 2가지다. 

사실상 병행수입된 것과 다름 없는 면세품이어서 사후관리(AS)는 불가하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AS비용을 반영해 더 할인된 가격에 수입 명품을 판매한 것"이라며 "아울렛에서 판매되는 이월 상품이 AS가 안 되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설명했다.

◆명품은 대체 누가 사는거야?...재고량 비공개 놓고 '설왕설래'

기록적인 재고 명품 행사 흥행을 놓고도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온다. 롯데온이 재고 명품 70%를 소진하기에 앞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세계면세점으로부터 구입한 면세품 재고를 1차, 2차에 거쳐 90%가량 판매하는 데 성공했다.

1차적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보상소비' 효과가 아니냔 분석이다. 한국인의 명품 사랑은 지난해 실적으로도 증명된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명품 시장 규모는 14조8291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이는 전 세계에서 여덟번째로 큰 규모다.

이에 더해 출국 마비로 면세쇼핑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며 이번 행사가 '가뭄의 단비'가 됐다는 것이다. 국내 유명 명품 커뮤니티에서는 "어차피 해외 가지도 못하는데 이 기회에 구입하자"는 글이 여럿 올라왔다. 지난 5월 샤넬 가격 인상을 앞두고 '오픈런'(매장 오픈을 기다렸다가 구매) 진풍경이 펼쳐진 것도 같은 이치다.

다른 해석도 존재한다. 리셀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200만원대 가방을 100만원대 구입한 뒤 20~30% 마진을 붙여 판매하는 식이다. 최근 명품 커뮤니티와 중고나라 등에서는 명품 리셀이 활발해졌다. 이에 따른 사기 주의를 당부하는 운영진의 글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사실 국내 면세점들의 이번 명품 행사는 재고량을 알 수 없다는 게 논점이다. 각 사는 준비된 재고의 몇 퍼센트(%)를 소진했는지를 빠르게 공개하고 있으나, 애초 준비된 물량이 몇개였는지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애초 준비된 재고가 적었다면 흥행이 거품일 수도 있다는 의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재고를 쌓아두고 파는 게 아니고 그때그때 면세점으로부터 새로 발주해 판매하기 때문에 재고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면세점들이 마진을 최소한으로 하고 있어 행사 흥행 자체가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hrgu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사진
김명수 前합참의장 구속심사 출석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날 심문에 참석한 2차 종합특별검사팀의 김정민 특검보는 "계엄 당시 상황을 잘 설명드리고 당시 합참이 국민이 바라는 바를 전혀 이행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며 "조사 과정에서 계엄을 막고자 행동했던 사람들은 영장 청구 대상에서 제외했고, 현재 심사 대상이 된 사람들은 국민적 요구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잘못"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이 혐의를 부인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법의 세세한 규정을 가지고 의무가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는 것은 형식 논리"라며 "현역 군인 군령권자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이 이 사태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이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변명하는 것은 국민 상식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심사에서는 김 전 의장이 실제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위치가 아니었다는 점을 정확히 지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특검보는 김 전 의장의 행위가 단순 부작위에 그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계엄 상황실 조성에 협조했고 계엄사 부사령관, 기조실장, 상황실 핵심 인력 대부분이 합참 요원이었다"며 "단편 명령 역시 적극적 지원 행위의 한 예"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모들과 국가안보실장까지 국회에 투입된 병력 철수를 건의했지만 이를 묵살했다"며 "이는 단순한 도덕적 문제가 아니라 명확한 법적 의무 위반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과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의 영장실질심사는 각각 15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3시 30분에 열린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2차 종합특검은 지난 9일 김 전 의장 등 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김명수 전 합참의장이 지난 5월 27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에 출석하는 모습. 2026.05.27 yek105@newspim.com 특검은 김 전 의장이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국회 등에 군 병력이 투입되는 상황을 인지하고도 계엄사령부 구성에 참여하고, 특전사와 수방사에 '계엄 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또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절차의 위법성 문제와 국회 투입 병력 철수 필요성에 대한 보고를 받았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진술과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 전 의장은 특검 조사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당시 군은 안보 공백 방지와 우발적 충돌 예방을 위한 임무를 수행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의장 등의 비상계엄 가담 의혹은 종합특검의 첫 인지 사건으로, 이번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향후 특검 수사의 향방을 가를 첫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pmk1459@newspim.com 2026-06-15 1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