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옥수초·상명중 학생 각각 1명씩 늘어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지난 주말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2일 등교수업을 하지 못한 학교가 49곳으로 나타났다.
최근 수도권 확진자 증가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만 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등교수업 시작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교직원이 총 26명을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13명이 발생한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도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06.12 pangbin@newspim.com |
이날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주말일 20일과 21일 서울 성동구 옥수초등학교 6학년 학생 A양과 노원구 상명중학교 2학년 B군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양의 할머니는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지난 14일부터 자가격리 중에 있었다. 지난 18일 A양이 발열 증상을 보여 가족 3명이 검사를 받았고, A양과 A양의 할머니가 2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양을 비롯한 등교 학생, 교직원 등 전원은 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사를 받았고, A양 이외에 다른 학생과 교직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옥수초등학교는 즉시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오는 26일 등교수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B군은 서울 성심데이케어 관련해 B군의 할아버지가 양성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었다. 지난 20일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를 실시했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 확진자는 총 19명으로 늘었다. 인천이 6명, 서울이 5명, 대구가 3명, 경기가 3명 등이다. 학교급별 확진자를 보면 고등학생이 6명, 중학생이 5명, 중학생이 6명, 초등학생이 6명, 유치원생이 2명이다.
코로나19로 이날 등교수업을 하지 못한 학교는 총 49곳으로 나타났다. 광주가 39곳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2곳, 인천 2곳, 경기 5곳, 전주 1곳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날 처음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중단한 학교는 서울이 1곳, 광주가 39곳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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